봄철 묘목 식재를 앞둔 6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위천천 둔치 묘목 시장이 장날을 맞아 농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인 5일 오전 남덕유산 자락인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청소년수련원 일대에 많은 내려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봄 기운이 감도는 28일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염길성씨 곰취 농장에서 염씨 부부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곰취를 수확하고 있다.이곳 곰취의 품종은 맛과 향이 좋은 ‘다목이’로 잎맥이 넓고 매끈해 쌈용으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1㎏에 1만8천원에 판매된다곰취라는 이름은 깊은 산속 겨울잠을 깬 곰이 먹는 나물이라고 해서 곰취라고 부른다.
24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제일문인 오도재에서 눈이 내려 겨울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7일 산청군 ‘산청 3매(梅)’인 시천면 산천재의 남명매를 비롯한 원정매, 정당매가 일제히 개화하며 다가온 봄을 알렸다.올해 수령 463년을 맞는 남명매는 실천 유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이 61세이던 명종 16년(1561년)에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차황면 상법마을 김종후-김희나 부부가 갓 수확한 취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봄철 대표 약초로 꼽히는 취나물은 향긋한 봄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산청 취나물은 친환경 농업지인 차황면, 오부면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큰 일교차로 타 지역보다 수확이 늦은데 비해 풍성한 향과 맛이 특징이다.정월대보름 즈음 맛과 향이 최고에 달하는 산청 취나물은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로 밥상에 오른다.
정월대보름(2월24일)을 이틀 앞둔 22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위천천 둔치에서 거창대동제집행위원회 관계자들이 초대형 달집을 만들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저녁 경남 함양군 함양읍 위천 징검다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올 한해 건강을 기원하며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쥐불놀이는 길게 줄을단 깡통에 나무를 넣고 불을 붙여 빙빙 돌리며 놀이를 즐기는 정월대보름 대표적 세시풍속이다.
19일 의령군 칠곡면 한 사찰 정원에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가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복수초 옆에는 벌이 날아들고 있다.
16일 산청군 삼장면 석남리 상촌마을 손수만씨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지리산 산청 고로쇠’는 지리산 자락 고지대에서 자생하며 높은 일교차로 수액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맛이 달큰하다.산청군은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 정제기를 보급해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지리산 산청 고로쇠 수액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17회 지리산 산청 고로쇠약수축제에서 시음해 볼 수 있다.
봄소식 전하는 버들강아지절기상 우수를 나흘 앞둔 1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한 하천에서 버들강아지가 수줍게꽃망울을 터뜨리며 고개를 내밀고 있다.버들강아지와 아낙네절기상 우수를 나흘 앞둔 1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한 하천에서 아낙네가 빨래를 하고 있다.버들강아지와 어린이절기상 우수를 나흘 앞둔 1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한 하천에서 어린이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린 버들강아지를 보며 웃고 있다.
24일 산청군 신등면 이교마을 산청한방어머니고급한과 작업장에서 서준민-조유정 부부가 형형색색의 한과를 선보이고 있다.울금, 비트, 천년초, 쑥, 꾸지뽕, 치자 등 천연 한방약초로 만든 산청한방어머니고급한과는 건강한 단맛에 전국 소비자들의 영양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산청군 단성면 묵하마을에서 이형석-유필순 부부가 출하를 앞둔 시래기를 살피고 있다.겨울 내내 찬바람을 맞으며 잘 말려진 산청 시래기는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특히 지리산 자락의 큰 일교차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더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또 비타민,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산청 시래기는 오는 20일께 본격 출하해 전국 소비자 밥상에 오를 예정이다.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18일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남덕유산 정상 부근에 밤사이 내린 눈으로 상고대가 피어 있다
겨울비가 내리는 14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경남도립거창대학 캠퍼스의 산수유 열매에 빗방울이 매달려 있다.
7일 산청군 산청읍 한마음공원 삼청루의 조명 경관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삼청루는 산청이 예로부터 산과 물, 사람이 맑다고 해 삼청(三淸)의 고을이라 불린 의미를 담고 있다.산청군은 매년 연말 한마음공원 조경수목과 삼청루 등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긴 겨울밤을 따스하게 비추고 있다.
절기상 대설을 이틀 앞둔 5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 청연마을에서 직박구리 한 마리가 찬 서리를 몇 번이고 맞아 잘 익은 홍시를 먹고 있다.
3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촉동마을에서 바라 본 지리산 천왕봉이 하얀 눈으로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