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9일 입동이 시작되자 기온이 급강하한다. 계절은 여지없이 흘러 가을의 만추요 초겨울이다. 벌써 추수가 거의 90퍼센트가 끝났다. 황량한 들판을 보니 꼭 일 년이 지나서 작년의 오늘과 똑같이 제 자리로 돌아왔다. 지금 단풍도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세월은 매년 반복하고 있다. 언제인가 모내기하더니 벌써 추수다. 정말 세월은 빠르게 지나지만 자연의 이치는 수레바퀴처럼 곧 제자리로 돌아온다.쌀쌀한 아침에는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하고 마스크를 하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계절이다. 산사에는 벌써 김장 이 한
11월은 입동과 늦가을이 시작되고 초겨울 날씨로 접어듭니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집 방 한켠에 전기장판, 열풍기 등 전열기를 들여놓기도 하며 화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사건, 사고도 뉴스에서 자주 보도됩니다.1948년 정부수립부터 추진된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는 화재 발생률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11월에 각종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습니다.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에게 큰 피해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화재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더위가 언제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 벌써 겨울이 다가오는 걸 실감한다.지난 5년(2018년 ~2022년)간 합천소방서 화재 발생 통계를 보면 566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겨울철(11월 ~익년 2월)에만 228건이 발생하였고 이 중 주택화재가 78건이었다.이에 합천소방서는 11월 한 달 동안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전 군민이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을 조성하여 안전한 겨울을 나고자 각종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내용은 ▲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소방관서 및 유관기관등에 현수막 및 포스
날이 갑자기 추워졌다.해발 육백 미터 이상의 산간지방은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서리가 오면 그 애먹이던 잡초들도 시들어 죽는다.그런데 잡초는 강하여 살아남는 녀석도 있지만 사람이 먹는 채소 종류나 농작물은 모두가 패잔병처럼 익어 죽는다. 남은 농작물은 큰 비닐로 덮어주면 다소 효과적이다.환절기를 맞아 일반가정이나 회사나 국가기관, 군부대, 모두 월동 준비를 해야 한다.모터가 열지 않도록 관정에도 열선을 준비하여 감고 수도 계량기도 두꺼운 헌 옷으로 감싸고 열을 차단하는 보온재도 준비해야 한다.열선을 설치할 때는 옷들이 열선과 닿
사람의 마음이 하늘이고 그 마음이 천심이 되어 사람 사는 세상의 큰 사건을 결정짓는다.평소에 선거가 없는 터라 서울의 강서구청장 선거에서의 당락이 정치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여야는 모두 힘을 집중시켜 심지어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을 가늠한다고 정책을 이끌며 결국 승리했다.그런데 이 구청장의 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을 가늠할 수 없다.많은 세월이 남았기 때문이다. 그 안에 많은 변수가 있고 큰일이 자주 발생할 수 있기에 민심은 거기에 따라 변할 수 있다.한편 이 지역은 원래 인구분포에서 민주당을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단언할 수
2000년 초부터 범죄 취약지구 CCTV 설치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되어 도로변 사무실 개인주택 등 우리 생활 주변 어디에서나 방범용 CCTV를 볼 수 있다.보급 초기에는 늘어나는 CCTV 설치로 사생활 침해와 주민통제 감시의 부작용으로 사회적 논쟁이 되기도 하였다.현재는 불법주정차 단속 등 사회적 이목을 끄는 각종 사건 사고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생활 침해보다는 공익적 이익이 더 크다고 주민들은 생각한다.농촌 지역의 여행성 범죄나 각종 농축산물 차량 절도 주택가 좀도둑의 현격한 감소는 촘촘한 CCTV 설치
이제 추석 명절도 끝났다. 민족 대이동도 끝났다. 일부는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 뵙고 회포를 풀고 차례를 모셨다. 오고 가는 중 일부 사람들은 불운하게도 교통사고를 맞아 생명을 잃기도 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추석 명절은 연휴가 많았다. 어떤 직장인은 연차를 합해 11일의 연속된 휴가를 맞아 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일본의 환율 하락으로 일본 여행을 많이도 갔다. 인천공항이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해외여행을 많이 떠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그만큼 잘살고 경제력이 향상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외국에 가더라도 흥청망청 써서는 안
여러분의 고향 그리고 부모님의 고향 ‘거창’은 50만 향우가 있습니다만, 주민등록 인구는 이제 6만을 지켜내기가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연간 출생자는 200명, 사망자는 800명, 전입자와 전출자는 2천 명대로 비슷한 상황이라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매년 600명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수년 동안 거창군은 인구 6만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자연감소를 극복하기가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닙니다.지금이 바로 지속 가능한 고향을 유지하기 위해 향우님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그럼, ‘우리가 고향을
다가오는 명절엔 고향 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며칠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 고향을 찾아 부모님 및 친지들과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렘으로 가득하다.명절엔 고향을 찾는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주택화재 또한 예외는 아니다.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상남도의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발생률은 전체화재의 약 21%이지만, 사망자는 약 37%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이 나타나는 부분이다.여
이번 추석에는 현금이나 상품 대신 멀리 떨어져 늘 가족들 걱정에 노심초사(勞心焦思)하지 말고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것은 어떨까요?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3. 8월말 기준으로 총 27,071건의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7,035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계자료로 보았을 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통계에서 보듯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주거시설에서 화재 발생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한 순간에 잃어 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우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거창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본 사건은 소멸시효가 없다고 판결하였다. 그동안 거창사건 희생자의 유족들은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한 채 긴 세월을 견뎌내어 온 만큼 이제라도 조속히 국가 차원에서 그들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대한 피해배상을 진행해야 할 때이다.‘거창사건과 산청함양사건’은 1951년 2월, 지리산 일대에서 공비 토벌 작전을 수행하던 국군이 경남 거창군 신원면, 산청군 금서면, 함양군 휴천면‧유림면 일원에서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경남 최대의 비극적인 사건이다
벌써 9월이다. 성큼 가을이 다가온다.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김장을 위한 배추는 모두 심었다. 벼 이삭은 점점 고개를 숙이고 이따금 군데군데는 벌써 익은 벼들이 황금빛을 띤다. 정말 세월은 잘 간다.이달 말쯤이면 추석이다. 물론 추석은 우리의 가장 큰 명절이며 모두 쉬며 휴식한다. 직장인은 출근하지 않는다. 공직이든 사직이든 기업사원이든 모두 대부분 휴식한다.물론 휴식 즉 쉬는 날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어떤 기업의 사원들은 휴가를 몰아서 8일을 연속 쉬며 일본으로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떠난다.그래도 기업가들은 봉급을 주어야 한다. 많
2022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불법 주정차 신고 건수가 400만건을 넘었다고 한다.자동차 증가에 따른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자치단체에서 공용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2018년 화재 발생시 소방차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주차 차량에 대하여 강제 견인하거나 바로 밀고 지나갈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기도 하였다.도로 노면표시 갓길선이 흰색이면 주정차 모두 가능하고 황색 점선은 정차만 가능하며 황색실선은 시간에 따라 주정차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황색2중 실선은 주정차 금지구역
2023년 9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개최하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의 방향을 6회에 걸쳐 연재 했다.이번에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5회에 걸쳐 연재한다.① 온 가족이 가면 함양산삼이 공짜.② 산막페스티벌에 가면 산삼막걸리와 안주가 1만원 + 행복❸ 산삼경매, 산삼캐기 체험, 황금산삼을 찾아라축제기간 내내 산삼을 구할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산삼존에서는 매일 오전11시와 오후4시 산삼경매를 한다. 축제장을 방문하신다면 꼭 참여해 보시기를 권한다. 운이 좋으면 비싸고 귀한 산삼을 저렴하게 구입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도로교통법’에 따라 지정되어 만들어진 구역을 뜻한다.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이 구역에서 매년 얼마나 교통사고가 발생할까?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20년 483명, 2021년 523명, 2022년 514명으로 최근 3년 평균 506명의어린이들이 스쿨존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다.올해 4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서 음주운전자가 4명의 어린이를 충격하고, 그 중배○○(9세) 어린이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도 스쿨존에서 발생하였다.스쿨존 내 운전자들이 반드시
요즘 방송뉴스를 틀면 짜증이 난다. 흉악범 사건 보도가 종편 방송이나 정규방송이나 줄을 잇는다. 여기저기 방송마다 흉악범 사건을 보도한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말이다.한 번 정도 뉴스에 내보내서 국민이나 시청자에게 정보를 보내서 평소에 조심하라는 예방 차원의 방송이 되어야 할 텐데 시간마다 그것도 며칠을 같은 내용으로 방송하니 너무나 짜증이 난다.방송이란 보도가 되므로 이점과 단점이 분명히 있다.이점은 시청자로부터 이런 사건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정보성 목적이고 사회 공론을 만들어 법률적 보완을 하라는 메시지도 있다.반면에
2023년 9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개최하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의 방향을 6회에 걸쳐 연재 했다. 이번에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5회에 걸쳐 연재한다.산삼이라는 귀하고 값비싼 산삼을 축제장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한 함양군이, 대한민국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해답을 구하기 위해 지난 5월30일 축제를 100일 앞두고, 축제를 응원하는 100일 릴레이를 시작했다. 릴레이 바통으로는 “함양산삼으로 온 국민을 건강하게 하라”,라는 함양군수의 교지가 첫 주자로
거창군은 경남 도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3월 공모신청을 하고 5월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7월 사업 추진에 적합한 기관을 심사해 ‘거창군 삶의 쉼터(관장 김경표)’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시설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 경로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모형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2년 10개 지자체에서 2023년 17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됐으며, 거창군도 장애인거
윤석열 정부는 자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취임식 때나 외국의 연설을 할 때 보면 국내건 외국이건 간에 자유라는 단어가 수없이 등장한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자유는 필수다. 그러나 그건 정치철학이고 실제는 좀 늘어진 자유다. 자유는 법과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의 의무를 수행하는 범위다. 그러나 그 반대말은 방종이다. 방종은 자신의 책임과 임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요즘 공직자가 너무 방종에 가까운 자유라는 것이 문제이다.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은 방종과 자유의 사이에서 왔다 갔다하는 자유다. 그래서 그것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로 인구 2명중 1명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1980년대 중반 무렵까지 자동차는 부의 상징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고 동네에서 자랑거리였던 시절에서 벗으나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공동체 운명으로 누구나 가까이 접하고 있다.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한정된 도로와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자동차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이다.1961년 12월 도로교통법의 제정으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법에는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여러 가지 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