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뉴스를 틀면 짜증이 난다. 흉악범 사건 보도가 종편 방송이나 정규방송이나 줄을 잇는다. 여기저기 방송마다 흉악범 사건을 보도한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말이다.한 번 정도 뉴스에 내보내서 국민이나 시청자에게 정보를 보내서 평소에 조심하라는 예방 차원의 방송이 되어야 할 텐데 시간마다 그것도 며칠을 같은 내용으로 방송하니 너무나 짜증이 난다.방송이란 보도가 되므로 이점과 단점이 분명히 있다.이점은 시청자로부터 이런 사건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정보성 목적이고 사회 공론을 만들어 법률적 보완을 하라는 메시지도 있다.반면에
2023년 9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개최하는 제18회 함양산삼축제의 방향을 6회에 걸쳐 연재 했다. 이번에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5회에 걸쳐 연재한다.산삼이라는 귀하고 값비싼 산삼을 축제장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한 함양군이, 대한민국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해답을 구하기 위해 지난 5월30일 축제를 100일 앞두고, 축제를 응원하는 100일 릴레이를 시작했다. 릴레이 바통으로는 “함양산삼으로 온 국민을 건강하게 하라”,라는 함양군수의 교지가 첫 주자로
거창군은 경남 도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3월 공모신청을 하고 5월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7월 사업 추진에 적합한 기관을 심사해 ‘거창군 삶의 쉼터(관장 김경표)’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이번 시범사업은 시설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 경로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모형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2년 10개 지자체에서 2023년 17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됐으며, 거창군도 장애인거
윤석열 정부는 자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취임식 때나 외국의 연설을 할 때 보면 국내건 외국이건 간에 자유라는 단어가 수없이 등장한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자유는 필수다. 그러나 그건 정치철학이고 실제는 좀 늘어진 자유다. 자유는 법과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의 의무를 수행하는 범위다. 그러나 그 반대말은 방종이다. 방종은 자신의 책임과 임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요즘 공직자가 너무 방종에 가까운 자유라는 것이 문제이다.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은 방종과 자유의 사이에서 왔다 갔다하는 자유다. 그래서 그것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로 인구 2명중 1명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1980년대 중반 무렵까지 자동차는 부의 상징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고 동네에서 자랑거리였던 시절에서 벗으나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공동체 운명으로 누구나 가까이 접하고 있다.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한정된 도로와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자동차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이다.1961년 12월 도로교통법의 제정으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법에는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여러 가지 법규
교육부는 지난 6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 하였다. 이는 학교장 및 교원이 학생의 학업, 진로, 보건, 인성 등에 관해 조언, 상담 등의 방식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생활지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내용이다.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교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학교의 교원은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시행령에 학생생활지도의 의의와 범위를 정립한 것이다.이로서 교원은 학생 학습권 보호와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기대하며 생활지도 분야는 학업과 진로
봄이 되면 전국에 많은 묘목이 거래된다. 농민들은 산이나 들에 묘목을 심는다. 물론 선진 국가가 될수록 묘목을 많이 가꾸고 많이 심는 편이다. 그런데 이 묘목이 결과물을 직시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심혈을 기울여서 표시해야 한다. 봄에 묘목을 사서 심으면 뿌리를 잘 보호하지 못하고 대충 캐서 파는 바람에 많이 죽는다. 키우는 사람도 헛고생이고 사서 심는 사람도 손해가 막심하다. 우선 묘목을 키워 파는 사람도 이왕이면 잘 살 수 있도록 양심적으로 뿌리에 흙이 많이 붙어 있도록 캐서 팔아야 한다. 그런데 이미 추울 때 캐와서 뿌리가 이미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⑤”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❻“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순서대로 연재)2023년 제18회 함양산삼축제를 준비하면서 축제의 방향에 대해 여섯 개 분야로 나누어 연재하고 있는데 이번이 마무리 순서이다. 이글에서 “산삼”이라고 표현한 것은, “산양삼”임을 다시 한
거리를 걷다 보면 좁은 골목길 차량 사이를 활보하는 전동킥보드를 흔히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전동킥보드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측면이 크다 보니 전동킥보드의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공유 전동킥보드 시장도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전동킥보드 사용자가 알아야 할 주요 안전수칙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자.1. 우선 전동킥보드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만16세 이상 면허가 필수이다. 무면허 운전으로 단속될 경우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특히 13세 미만 어린이가 운전하다 적발될 경우 보호자에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2. 헬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➎”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⑥“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순서대로 연재)함양산삼축제는 저탄소 친환경축제를 지향한다.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은 사람이 배출하는 탄소 때문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선진국들은 앞 다투어 탄소배출을 동결하거나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나섰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아서 밀러가 1949년 발표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작품이다. 1949년 2월 10일 초연되었다.로먼 부자(父子)의 갈등과 파국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자본주의의 부품으로 전락하며 소외당하는 개개인, 그리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치관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붕괴로 치닫는 가정의 비극을 그려냈다. 더 비극적인 점은 이 작품의 이야기가 2023년 현재에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동안 미국에서 내세웠던 아메리칸 드림이 얼마나 허상적인 것인지를 냉소적인 태도로 보여주고 있다.이 작품은 많은 예술가에게 창작의 영감
주택연금 가입기준이 10월부터는 12억 원으로 완화되어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약 14만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간 공시가 기준으로 9억 원이 넘는 주택 소유자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없었다. 주택연금 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배경 중의 하나이다.주택연금은 사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집 가진 은퇴자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07년에는 가입자 수가 515명에 불과했었고, 조금씩 늘긴 했지만 지난 6년 동안은 한해 1만여 건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던 공식 통계치를 봐도 그렇다. 이태 전까지만
1989년 경찰에 입문한지 35년, 초임시절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공무원헌장 인권강령 표기사항을 다짐하며 직무를 수행해 왔고 경찰 직무를 다하는 그날까지 전력투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친절과 봉사로 국민에게 다가서는 민중의 지팡이’ 거창경찰서 민원실장 신득용 경감.거창에서 태어난 신경감은 위천초등학교, 위천중학교, 거창농고 토목과를 졸업후 1982년 부산으로 직행하여 산업전선에 뛰어들어 사회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의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하여 돈을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❹“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⑤”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⑥“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순서대로 연재)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이 찾아올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한 부분이다. 산삼이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건강식품이다 보니 경제적으로 구매력도 있는, 성인들만 축제의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함양산삼축제는 “3대무(3大無)축제”를 지향한다. 거기에서 “절감된 비용은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다. 일정규모의 축제는 그에 상응하는 일정규모의 비용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줄이거나 없애려고 하는 세 가지 큰 것은 대형구조물(천막), 대형무대, 대형이벤트이다. 외형도 중요하지만 실속을 차린다는 이야기다.우선 대형구조물(천막)을 설치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시설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날씨에 상관없이 전시판매장이나, 식당을 운영하는데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규모만큼 설치운영비가 막대
경남 열린 신문이 6월 25일이면 8주년이 된다.신문사의 나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중학교쯤에 입학한 나이다. 먼저 안전한 성장에 대해 축하를 보낸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 그동안 많은 성장을 해 왔다. 지면은 거창, 함양, 산청, 합천을 비롯하여 경남 전역으로 질주하고 있다.앞으로 경남 전체의 지방자치단체로 한발 한발 걸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 경남 열린 신문의 자매로 경남 열린 인터넷 신문은 이미 경남 전체를 석권하고 있다. 정말 그동안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고뇌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앞으로 인텨넷 신문은
세상의 변화와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지면을 통해 알려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될 것을 천명하며 태어난 ‘세상을 보는 바른 눈’ 경남열린신문이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지난 8년 동안 우리 신문을 아껴주신 독자는 물론 소중한 글들을 기고해 주신 각계각층의 필진 여러분과 경남 각 지자체, 시 군 의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8주년 창간특집호를 기획, 발행하며 정론직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르고 곧은, 언론인으로서의 면모를 지켜왔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미국의 언론인 호러스 그릴리(Horace Greeley)는 저널리즘은 지성(i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 주제로 9월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함양상림에서 열린다.축제는 지역을 알리는데 빼놓을 수 없는 방법 중에 하나인 것 같다.지난 2021년 세계함양산삼엑스포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2003년부터 산삼을 소재로 산업형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올해로 18회째를 맞아 함양산삼축제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는 해이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약으로 불리는 산삼은, 희귀성과 뛰어난 약성으로 인해 전설이나 옛날 이야기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가끔 산삼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는 하지만
함양군을 빛내는 기업은 많다. 그 중에 경남 함양에 있기에 함양군을 빛내는 대표적 기업이 셋이 있다. 그 첫째가 인산가다. 인산가는 돌아가신 인산 선생의 한방적 기술의 맥을 이어 죽염이라는 세계적 한방제품을 만들었다. 지금은 누구나 건강에 좋은 죽염은 명성이 자자하다. 그 인산 선생은 이미 유명을 달리했다. 그러나 그의 둘째 아들인 인산가의 김 회장이 가업을 이어받아 오늘의 인산가를 이루었다. 인산가는 이미 상장법인으로서 함양군 내에 터를 잡아 지금은 거대한 상장법인이 되었다. 지금은 죽염뿐만 아니라 된장, 막걸리까지 생산하여 토속
우리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모내기를 전통대대로 내려온 구식으로 했다. 모내기를 위해서는 농촌의 가구마다 소를 한 마리 키운다. 그 소에 쟁기를 달아 논을 갈고 물속에서 써레를 하며 논바닥의 수평을 잡는다. 모판에 모를 길러서 그 모내기 팀들이 손으로 모를 찐다. 발이나 장딴지에 거머리가 붙어 겨우 떼어내면 피가 벌겋게 난다. 댕기를 단 긴 머리에 시골 처녀들이 손에 손에 모를 들고 논에 심는다. 줄을 넘기며 노래를 부르며 정말 목가적인 아름다운 풍경이다. 오늘은 이 집의 모내기가 끝나면 또 다음날은 다른 집의 순서가 된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