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는 외지에 사는 출향민이 고향에 기부금을 내 재정을 도움을 주고, 지자체는 출향민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등이 지역의 열악한 재정상황과 인구감소의 위급한 상황에서 지방 균형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지난해 10월 19일 제정되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이 법의 가장 큰 장점은 절반이 넘는 인구가 수도권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고향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할
최근 SNS 등을 통해 랜덤채팅이 유행이라고 한다랜덤채팅이란 프로그램에 의해 무작위로 선택된 사람과 하는 채팅을 말한다.친구 만들기 소개팅 어플에 익명으로 별도의 인증 절차가 없이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선택된 사람과의 채팅이 이루어진다고 한다.사기꾼이 여성인척 위장해서 남성에게 접근하여 외롭다던가 연애를 하고 싶다는 등의 대화를 유도하면서 친분을 쌓고 신뢰를 관계를 유지하면서 엉큼한 늑대 즉, 피해자 마음을 훔치려 한다.사기꾼은 피해자에게 마치 특별한 인연을 만난 것 마냥 대화를 이어가다가 친밀감과 신뢰
연래행사처럼 언론방송에 보도되는 대우조선 관련 노조사태를 보니 정말 마음이 무겁고 곱지 않은 시선이다.한마디로 말해 이제는 노조파업을 중지하라.사전에 경영진과 노조대표진이 조율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회사와 사회 국가를 생각한다면 꼭 파업을 하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꼭 파업을 해야 일이 해결되는가. 평소에 자주 머리를 마주하여 소통을 하고 고민을 하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는 대화의 문을 연다면 무엇이든 서로를 이해하고 순리대로 해결이 된다고 본다.친구관계도 마찬가지고 부부문제도 마찬가지고 사업도 마찬
물! 생명의 근원.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도시가 형성되고, 식수 및 공장용수 등 물 사용처가 늘어나면서 계절적, 지역적으로 일정치 않은 물을 어떻게 모아서 활용하는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역적으로 구분된 지자체에서 물 문제는 정치적 논리까지 확대되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양상이다.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합천. 그 속에 합천의 젖줄인 황강. 황강은 인구 5만이 대대로 삶의 터전을 일구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근원이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 계획과 관련하여 합천군민의
그 어려운 경쟁을 통하여 광역시장, 도지사, 시장, 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 시의원, 도의원, 군 의원 당선에 축하를 보낸다. 물론 환영과 축하에 맞물려 그 부담감과 의무감 사명감이 교차해 고민도 많을 것이다.특히 입후보하여 고민 또는 긴급히 공약을 만들다 보니 지키지 못할 공약도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만큼 실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그런데 방송과 기타 언론들이 인내심 없이 무조건 공약을 지키지 못하여 금방 공약을 철수 하거나 지워버린다며 공격하는 것을 볼 때 너무 기다려 주지 못한듯
“믿음을 가진 한 명은 흥미만 있는 아흔아홉 명과 맞먹는다.”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한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이다.신뢰는 직장, 사회, 가정생활 등 모든 인간관계를 이어주고 유지하는 핵심 가치다.우리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그런 까닭에 의리나 정(情)보다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실리를 추구하는 개인주의 경향이 많다.토사구팽(兎死狗烹) 처럼 오래 쌓아왔던 믿음과 의리를 한 번에 저버리는 배신.이익과 힘의 논리를 계산해서 움직이는 기회주의자는 비난 받기 마련이다.시간이 지나면 진실
지난 7월 1일 부산지역 모 일간지에 “합천·창녕 물 부산 공급 길 열렸다... 2조 원대 예타 통과” 낙동강 먹는 물 공급체계 정부 사업 확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접했다.핵심내용이 합천 황강 복류수와 창녕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부산과 동부 경남에 하류 평균 90만톤을 공급할 수 있는 취수시설·관로 102.2㎞를 2025년에 착공해 2028년까지 준공한다는 내용이었다.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합천군과는 아무런 논의도 없이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정부사업으로 확정하고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진행시키려 하고 있다. 합천군민들이 반
‘귀하는 2022년 정부 지원 정책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최대 2억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을 원한다면 붙임 앱(전화금융사기 URL)을 클릭하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는 보이스피싱 사기 문자의 전형적인 문구이다.위 내용은 실제 우리 파출소 관내에서 발생한 피싱 사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사안으로, 스마트폰 보급 대중화로 대부분 카카오톡 등 문자로 무분별하게 발송하게 되는데, 문자 맨 끝을 보면 알 수 없는 문자로 이루어진 인터넷 주소(URL)를 볼 수 있다.위 인터넷 주소(URL)는 100%로 보이스피싱 메신저로 현금지원, 저
무단횡단을 한 경험이 있나요?횡단보도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횡단거리가 짧아서, 차의 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라서, 급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빨간불인데 건너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이렇게 대수롭지않게 행하는 우리의 무단횡단은 보행자 교통사고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337명으로 전제 사망자 수 대비 약 30% 차지하고 특히 야간(오후8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 발생한 사망자의 수가 보행자 무단횡단사고의 40% 차지하고 있다.이를 1일 평균 환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2022년 4월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건수는 2497건으로 3월 대비 20.8% 증가하고, 피해액도 606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매년, 매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여러 보이스피싱 수법 중 제일 흔한 수법은 ‘미끼 문자’이다. ‘귀하는 추경 손실보상금 지급 대상자입니다’ 라는 내용의 누가 봐도 은행에서 보낸 것 같은 문자를 대량 발송한 후 연락한 피해자에게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이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한다.위와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가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이스피싱
(경남열린신문 발행인)오는 7월 1일, 풀뿌리민주주의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가 열린다.앞으로 4년간 거창 함양 산청 합천군을 이끌어갈 4개군 군수는 모든 역량을 모아 군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나아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후보 시절 내세웠던 공약도 실천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고 검토, 반드시 이행해 나가는 모습을 바란다.우리 국민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선출 과정을 통해 각종 헐뜯기 공세와 정쟁, 편 가르기, 줄서기가 정치에 대한 불신을 목도 했다.대선 정국 속에서 국민 삶을 돌보는 정치는 실종되었으며 여·야
다가오는 6월 15일은 ‘제6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이다. 정부에서는 범국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하였으나 사실 이 날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만큼 우리는 노인학대를 남의 일처럼 여기면서 무관심 속에 살아가고 있고,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 학대로 인하여 고통받는 노인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노인학대 현황보고서’를 살펴보면 2020년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16,973건으로 2019년 16,071건보다 5.6% 늘었다
주변 사람들과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이야기하다가 보면은 어떻게 그들에게 당할 수 있지, 나는 아닐 것 같은데 라고 생각을 한다.하지만 막상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전화나 문자를 받고 나면 나도 모르게 그들만의 덫, 보이스피싱이라는 귀신에 홀리고 만다는 것이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 영세사업자의 경제적 어려움과 영업 손실에 따라 정부에서 각종 정부재난지원금을 저금리로 지급해 준다는 문자를 국민들에게 무차별 발송하고 있다.급전이 필요하거나 기존 고금리 대출금을 받은 피해자들은 2~3% 저금리 대출금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달콤한
사랑하는 아내와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맺고 단독주택이었던 부모님의 집에서 아파트로 처음 이사해 가구를 옮길 때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그 후 많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아파트와 삶을 함께하고 있다. 아파트의 높이와 넓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넓어지는데 그럴수록 치명적인 사고와 화재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이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동주택에는 어떤 피난시설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공동주택에는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각종 피난시설을 설치하게 돼 있다. 경량칸막이나 하향식 피난구, 대피공간 중 하나를
어느날 야간 당직 근무를 하고 있는데 학부모와 함께 학생이 경찰서를 방문한 적이 있다. 무슨 일로 오셨냐고 물었더니 상담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였다.상담중에 예상 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스포츠 토토라는 승부 방식의 게임을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다리, 달팽이 레이싱 등 실시간 게임으로 갈아탔으며, 부모님이 준 용돈으로 도박을 시작하다가 점차 배팅액이 커지면서 도박을 위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돈이 없는 날에는 친구들에게 빌리고, 그 이후엔 사채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여가 활동을 제한
사계절 중 봄철에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것을 알고 있는가? 최근 10년간 산림 화재 건수는 연평균 1,186건이다. 이 중 67.5%가 봄철(2~5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요즘 같은 시기에는 산불 예방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은 봄철 산불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봄철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가장 많고 또 산림 인접지역을 소각하다가 불이 산으로 옮겨 붙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봄철에 산불이 유독 많이 발생하는 까닭은 바로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보통 봄철에는 강수량이 적고 따라서
‘우리 유전자 속에는 뿌리 깊은 자연 의존성이 있다.인간이 녹색을 접하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유, 심신이 피로할 때 숲을 찾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생존 본능이기 때문이다.’에드워드 월슨(前 하버드대학 생물학 교수)의 말처럼 자연 의존성 덕분인지 지난 주말부터(4월 30일) 어버이날(5월 8일)까지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에 집계된 방문객은 155,700여 명이다.5월 5일 하루만 티맵 목적지 전국 순위 18위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들이닥쳤다.거리두기가 해제된 요즘 역대급 인파가 몰리면서 합천의 대표 관광지 황매산의 아름다움이 전
스토킹처벌법이 1999년 발의 후 22년 만에 국회를 통과해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시행되고 6개월이 지난 시점 스토킹의 행위가 단순 집착과 접근에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상해와 살인, 성폭력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어 있다.그 예로 국민들의 공문을 샀던 ‘노원 세 모녀 스토킹 피해사건’ 외 스토킹으로 시작되어 끔직한 범죄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스토킹범죄는 일상적인 만남 또는 전화, 카톡문자(사이버스토킹) 등으로 시작하다 점차 피해자에 대한 집착의 정도가 강해지면서
유비무환(有備無患),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우환을 당하지 아니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어떠한 상황을 맞닥뜨림에 있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여유가 있고 걱정이 없다.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누구에게나 중요한 준비는 ‘안전’에 대한 준비이다.소방당국의 중요한 홍보사항 중 하나인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사항에 대해 소화기는 익숙하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많은 시민들이 아직도 용어를 생소해 하고 어떤 물건인지 모르고 있다고 한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화기와 화재 시 연기를 감지해 자체 내장된 건전지로 음향장치를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하면서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다가오는 5월에는 각종 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계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지난해부터 경찰은 수사권조정, 자치경찰 제도 도입 등 많은 변화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품격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특히, 2022년 경남경찰은 이상률 청장의 문화경찰 원년선포를 계기로 경찰개개인의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워 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