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박유동) 간호학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고교선생님, 부모님, 조부모님 등 가까운 어르신에게 ‘감사하는 마음 전달하기’행사로 손편지 쓰기를 개최했다.

‘감사하는 마음 전달하기’는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우편으로 전달하는 행사로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 시키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우나경 학생(2학년 재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빠와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속 마음과는 달리 겉으로 표현이 매우 무뚝뚝하였는데, 내 진심을 손편지로 쓸 수 있어서 쑥스럽지만 용기를 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고, 아빠는 한결같이 나에게 가까이 다가서려고 하였다는 것을 편지를 쓰는 동안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은희 학과장은 “재학생들이 어색해 하면서도 진실되게 자신의 마음을 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주변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해마다 5월에는 감사의 마음 전달하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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