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영호)은 지난 8월 29일· 31일, 9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새부자 농가육성 프로젝트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선진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시설채소반, 축산반, 과수특작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여농가의 특성에 맞는 교육주제를 중심으로 우수사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채소반은 충북 충주의 장안농장을 방문해 유기농 채소재배로 성공한 사례를 직접 청취하고 농장 생산시설 및 농장운영 식당을 견학했다. 이어 경북 상주의 상주원예 영농조합 법인을 찾아 회원농가의 조직화를 통한 시장판매시 수취가격 증대에 대한 사례청취와 APC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반은 경남 김해의 부경공판장과 경북 영천의 TMF 사료공장을 방문했다. 양질의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서부터 농가의 출하 이후 등급판정 등 유통과정까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산물의 도체 등급표시 방법 및 육질 육량 등급판정 기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청취함으로써 개별농가별로 향후 사육 및 출하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과수특작반은 전북완주의 공동체지원센터 및 거점농민가공센터, 완주 로컬푸드협동조합, 안덕마을 등을 견학하고 의령의 로컬푸드 및 직거래, 6차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금번 현장 견학을 통해 우수 경영사례를 직접 체험해보고 급변하는 무한경쟁시대에 대처하는 지혜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최한 의령군 관계자는 “타지역의 선도적인 농업경영 사례를 확인하고 참여농가 상호간 주요 정보를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