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호길)는 지난 10일 한 해의 정성의 결과인 꽃사과 수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고제면(면장 최인식)직원들을 비롯해 변상원, 이홍희 군의원과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고제면 입석마을부터 원봉계 마을까지 9km의 구간에 달하는 꽃사과 가로수길은 봄에는 사과꽃으로, 가을에는 붉게 익은 열매로 고제면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다.

강호길 주민자치위원장은 “사과골 고제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해 온 꽃사과를 수확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후련한 기분이 든다. 내년에도 사과골 고제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수려한 자연과 꽃사과 가로수길을 마음껏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공적으로 수확 시기를 조정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의 방제작업만을 실시해 상품적인 가치보다 건강한 맛을 자랑하는 꽃사과는 주스로 가공해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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