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윤자)는 20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여성결혼이민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전통과 예절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쇠기 전 한국 전통예절에 대한 바른 지식과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 참여자들은 강양향교 소속 김정란 강사의 지도 아래 2시간에 걸쳐 우리 전통 옷인 한복 올바르게 입는 법, 큰 절과 작은 절하는 방법 등을 배웠으며 교육 말미에는 떡국을 끓여 다함께 나눠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합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올해 1월부터 바리스타 전문가 자격취득교육, 자녀 미술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방문교육지도, 자녀 언어발달지도를 제공하고 있어 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여성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윤자 센터장은 “앞으로 한국의 큰 행사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이어서 “곧 있을 설 명절에 배운 대로 예절을 잘 지켜서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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