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발전과 지역민들의 안녕 기원

상봉동 문화위원회(위원장:최진수)에서는 28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시의원 등 지역유지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봉동 봉원초교 뒤 황새등에서 진주시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황새등 산신제』를 봉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최진수 제향위원장은“조선시대 태조 이성계는 우리 진주지역에 훌륭한 인물이 많이 나는 이유를 무학대사를 시켜 알아보니, 비봉산과 그 주위의 형세가 너무 좋아 이로 인하여 진주에 인물이 많이 난다고 판단하여, 그 득세함을 막기 위하여 진주의 맥을 자른다고 황새등을 토막을 내었으니, 600년이 지난 지금도 자른 자욱이 선명하고 이후 이로 인하여 진주에 인물이 나지 않는다.” 고 하면서 “이런 황새등을 위무하는 산신제를 4년 전부터 거행하여 동민들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한다.” 고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시민들이나 진주시에서 관심을 가져서 이런 역사적인 의미와 뜻이 있는 문화재를 길이 보존하여 후세에 그 뜻을 길이 전하였으면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 김진수 진주시문화원장님도 인사말에서 우리 진주에 이런 비운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를 찾아서 매년 위무하는 산신제를 지내는 최진수 문화위원장과 문화위원들의 공적을 치하하면서 “앞으로는 이 행사를 널리 알려서 역사적인 장소나 관광명소로 관리 보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한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행사에 아헌관으로 참석한 노승태 상봉동장은“동지 편찬을 위하여 자료를 조사 하던 중 이러한 훌륭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를 발견하여 매년 최진수 상봉동문화위원장님과 문화위원들께서 자발적으로 황새등 산신제를 지내면서 지역주민들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동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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