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임 사

존경하는 7만 거창군민 여러분 !!

경남도 인사발령에 따라 오늘 거창군 부군수로 취임하게 된 이광옥입니다.

청정하고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교육·문화·행정·금융의 거점도시인 서북부 경남의 중심도시 거창군에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거창은 예전에는 창원에서 거리가 멀어 울고 왔다가 갈때는 군민들과 정이 들어 울고 가는 곳으로 회자되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고장에서 부군수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양동인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는 부군수라는 직분이 자랑스럽고 한없이 기쁜 자리이지만 7만 군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가꾸어야 하는 자리이기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비록 제 개인적으로는 부족함이 있더라도 양동인 군수님을 중심으로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군민의 뜻을 받들어 거창군이 지향하는 「힐링과 승강기의 도시 행복한 거창」을 위해 한줌의 밀알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거창군은 서북부경남의 중심도시로 자랑스러운 위상을 이어 왔으며 이제는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산·학·연·관의 승강기산업 클러스터인 거창승강기밸리는 거창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승강기전문농공단지의 준공과, 경상남도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 지정, 승강기밸리 특화제품 개발 및 우수조달물품 지정으로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 판로도 새로이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포원, 항노화 힐링랜드, 고제 빼재산림레포츠 등 우리 거창의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하나 둘씩 준공되어 미래의 힐링관광 거창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복화문화회관 준공,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천원버스 도입, 브라보·부르미 택시운행, 어린이 장난감 은행 설치,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군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현안 사업들이 있으나, 앞으로 거창군 부군수로 재임하는 동안 주어진 과제를 하나 하나 풀어 거창군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더불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도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공무원 가족 여러분 !

다가오는 2018년은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100년 뒤 거창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거창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가 설계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내년도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계획되어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루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저는 30여년 동안의 공직생활과 경남도에서 익힌 경험을 토대로 700여 거창군 공직자와 함께 저의 모든 열정을 다하여 재도약의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양동인 군수님께서 그동안 열정적으로 펼쳐 오신 군정 철학을 잘 꽃피울 수 있도록 최대한 보필을 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거창군의 가족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군정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저물어 가는 정유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무술년 황금개띠 해인 2018년 새해에도 하시는 일소원 성취하시고 행운이 깃드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귀중한 시간을 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히 오늘 일정을 제쳐두고

도청에서 와주신 동료 직원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7. 12. 29.

거창 부군수 이광옥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