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농협경남지역본부 주관으로 3일 점심시간을 맞아 청락원에서 ‘3·3데이’를 기념해 한돈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창희 진주시장, 이구환 농협경남지역본부장,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 남흥수 고향주부모임경남도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급식소 이용 어르신 400여명에게 돼지고기 수육및 불고기 배식 봉사활동과 ‘우리쌀’로 빚은 떡과 우유 꾸러미도 함께 전달했다.

3·3데이’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매년 주최하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구제역 심각 단계가 발령된 이후 한돈 및 축산관계자는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창희 시장은 “한돈 나눔 행사를 진주지역에서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웃사랑 실천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3·3데이는 숫자‘3’이 두 번 겹쳐「삼겹살데이」라고 불리며, 지난 2003년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보탬을 주고자 시작된 행사로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축산물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통해 국민의 건강생활 지킴이로서 14년째 홍보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