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평가 평가 및 올해 사업계획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전반 논의

경남도는 19일 건강한 수산종자의 방류로 경남바다와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수산종자방류사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수산자원관리공단 등 수산종자관련 연구기관과 시군, 수협, 해산협회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해의 수산종자방류사업 실적을 평가하고 도와 시군의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또 업무수행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전반을 논의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도는 수산종자 방류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종자생산 사전확인 및 방류 시까지 집중 관리로 우량종자 생산을 유도하고 방류대상해역은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 특정어구에 대하여 일정기간 설치 금지 및 불법어업 강력 단속 실시도 병행할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내수면 종자방류 방류대상 수면에 대하여는 사전 조사결과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은 장소를 우선 선정하고 배양장에서 운반된 어린고기는 가급적 방류 인근 유휴수면에 그물망으로 구획, 2~3일 현지수면에 적응시킨 후 방류토록하여 생존율 향상 등 방류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였다.

김춘근 경남도 어업진흥과장은 “수산종자 방류도 중요하지만 방류종자의 보호관리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해서는 직접 수혜자인 어업인들이 솔선수범하여 자원을 보호하는 의식함양과 불법어업을 근절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1993년부터 2016년 말까지 782억2천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4억 마리의 어린고기 등 수산종자를 경남연안에 방류하였으며, 올해는 91억 원을 투입하여 볼락, 해삼 등 31종에 6천1백만 마리의 종자를 대대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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