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수.중도세력 통합에 앞장서겠다."

신성범 前 의원(제18.19대 국회의원)이 6일 개혁보수신당 '바른정당'의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신성범 前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야당과 진보세력이 득세하고 보수 세력이 분열된 상태에서 창당한지 2개월이 채 안된 신생 정당의 책임자를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서 깨끗하고 유능한 보수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성범 前 의원은 “우선 오는 5월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급진세력의 집권을 불안하게 생각하며 지역의 보수와 중도세력을 통합하는데 앞장서고 기성 정치와 거리를 두었던 40대,50대 젊은 일꾼들을 발굴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하는데 당 활동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신 前 의원은 “지금은 비록 여론조사 지지도가 낮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문제가 종결되어 새 국면이 열리면 보수혁신을 주창하는 '바른정당'이 정당한 평가를 받아 박 대통령 이후, 이른바 '포스트 박'시대의 한국 보수세력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 前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당내경선에서 친박 강석진 현 의원한테 패배한 뒤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으로 조기 대선이 유력해지자 지난 1월 급거 귀국,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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