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지역협의체 구성 및 관련 법 개정 건의 등 실효성 확보 강화 -

진주시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진주 혁신도시는 그동안 기반조성 업무가 2015년 말 마무리되고 2016년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편의를 위한 주거 공간 확충, 파출소와 우체국, 학교 신설 등 공공시설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해 왔지만 교통편의 등 생활불편이 여전히 뒤따랐다.

이에 따라 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그동안 가장 큰 불편요인으로 지적되어왔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오는 3월 15일부터 시행됨과 동시에 가로등 확충, 교통신호등 운영시간 개선을 비롯해 협의기구 구성, 관련법 개정 건의 등 실효성 있는 방안 확보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나면 향후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지난 2월 22일 진주혁신도시에서 행자부장관이 참석한 지방규제개혁 100인 토론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토대로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법제화되도록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늘려 나가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는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가 이번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섬으로써 혁신도시 내 생활편의가 한층 나아질 것”이라며“시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진주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진주시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지역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이주정착금 지원, 직원 자녀장학금 지급, 이전기관 직원 주택구입에 따른 취득세 감면, 각종시설 이용료 감면, 지역동화 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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