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이번 6.13 지방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함양군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함양군의원으로서 소신껏 정치적 신의를 지켜왔으며 평소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에 예속되어서는 안된다는 강한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고장 함양의 산적한 당면 현안에만 주안점을 두고 “내일 일어날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탈무드의 철학적 신념을 가지고 일해 왔습니다.

특히 깨끗하고 청렴한 생활정치를 실천 하겠다는 일념으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라는 격언을 마음에 되새기면서 원칙에 의거 철저하게 저 자신을 관리해 왔습니다.

이제 저는 정치적으로 보다 자유로운 입장에서 오직 함양군의 발전과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에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깊은 사랑과 두터운 신뢰에도 불구하고 몸 담아왔던 자유한국당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 유성학은 그동안 제7대 의회에서 소신과 정의감으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해 왔으며 이는 군민 여러분들의 무한한 사랑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새로운 길로 나서는 것도 군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당당히 나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선택을 시작으로 “보다 나은 함양의 미래”를 위해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찾아 나갈 것이며 그 어떤 정치적 이념이나 선입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더욱 낮은 자세로 묵묵하고 우직하게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함양군민 여러분!!

제가 당당하고 신중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때로는 호된 질책으로,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응원해 주십시오.

항상 군민 여러분 곁에서 함양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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