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70년, 대청소 합시다!”

 

진주시장에 출마한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인 민주당 진주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갈 예비후보는 보수라는 이름으로 지역 쇠퇴를 방치한 자한당의 지난 70년 독점이 진주시민들을 부지불식간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체념은 습관이 되었고 체념하는 습관은 무력감이라는 돌덩이를 진주시민의 가슴 위에 얹어놓았다”고 규정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말한 그는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을 호통 치는 것이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재확인 하며 “반세기 넘게 진주시민의 숨통을 옥죄어온 저 무지막지한 돌덩이를 깨어있는 시민의식으로 부숴야 한다”고 일갈했다. 갈 예비후보는 이를 “35만 진주시민의 자한당 대청소”라고 표현했다.

집권여당 민주당 시장 취임의 당위를 얘기한 갈 예비후보는 “진주시를 뒤덮을 파란 태풍은 김경수 경남 도지사 후보의 당선에서 정점을 이룰 것”이라며 민주당 ‘원팀’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갈상돈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의 일부를 인용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경남의 새로운 정치풍토가 시작될 것”이라며 “부패한 정치, 낡은 정당, 무능하고 독선적인 시장을 꺾어야 한다”는 말을 끝으로 자한당과 이창희 현 시장을 정조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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