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종혁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은 응답하라’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드루킹과의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종혁 예비후보는 “드루킹은 199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고 한다. 포항에서 노사모가 태동할 적에 초기멤버였다고 스스로 말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종혁 예비후보는 드루킹 사건에 대해 “댓글조작 탄핵정국 개입 의혹, 댓글조작 19대 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여론조작과 국기문란을 넘어 드루킹의 국정농단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문재인 대선캠프의 대변인 김경수는 트루킹의 사무실을 2번이나 찾아가고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전인지를 했음을 암시했다.

또한 이종혁 예비후보는 “드루킹은 김경수 팬클럽 카페를 관리했고, 드루킹이 주최한 행사에 안희정, 유시민이 참석했다” 고 강조하며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트루킹이 추천한 인사를 청와대에서 면담했다.”고 상기시켰다.

이 정도의 유명인사들이 드루킹을 만났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도 드루킹을 알고 있거나 그로부터 각종선거엣거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대목이다.

이종혁 예비후보는 “문재인은 2015년 2월 당 대표 선거에서 201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전가의 보도인 온라인투표로 당선되었다.“며 ”문재인은 응답하라“고 해명을 요구했다.

* 이종혁 부산시장 예비후보 주요이력

동아대 법대 졸업

민주화추진협의회 특별위원

서석재 국회의원 보좌관

제18대 국회의원

제18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정무특보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제19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특보단장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부연설명

이종혁 최고위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정무특보로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진박들로부터 원박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난 총선에서 지역 여론에서 1등을 달리면서도 공천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보았다.

지난 대선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특보단장을 맡아 말 많고 탈 많은 선거캠프를 잘 이끌어 정치력을 인정 받았다.

홍준표 후보가 캠프 내부에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선거운동에만 전념하게 하는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태극기 세력과 비태극기세력들의 화학적 결합을 잘 이끌어내 큰 갈등 없이 선거를 마무리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한편 이종혁 최고위원은 경남 거창 출신에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부산진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철저한 P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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