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 국보 환원, 진주시민과 함께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촉석루 국보 환원을 진주시민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갈 예비후보는 1957년 촉석루 중건 당시 사용한 설계도가 일제 때 일부를 찾은 옛 설계도임을 지적하며, 현재 촉석루가 나무기둥이 돌기둥으로 바뀐 정도만 제외하면 옛 설계도와 똑같이 완공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어느 진주 사학자 분이 촉석루가 중건된 1957년 1월19일 제6회 국무회의록에 촉석루 ‘보수’ 관계보고라는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다”며 “이 말은 촉석루가 일반적인 중건이나 재건이 아닌 ‘보수’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며 국보 환원의 당위를 설명했다.  

갈 예비후보는 이어 “제가 시장이 되면 진주시민, 의회, 역사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규정 등을 검토 후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인 촉석루를 국보로 환원할 것을 국회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재청장에 적극 청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누각들 중엔 경복궁 내 경회루(국보 제224호)만 국보로 지정돼 있다. 3대 누각 중 한 곳인 진주 촉석루는 1948년에 국보로 지정됐으나 한국전쟁 때 소실되면서 국보 자격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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