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남현 전)군의원 거창군나선거구 군의원출마 기자회견!

 

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먼저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지난 제 6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의원에 당선 되었습니다

많은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내 고향 거창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자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회 거창 제2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자유한국당 도의원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모든 것이 저 자신의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며 모든 사항에 승복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이해되지도 않고 이해할 수도 없는 여론조사방식에 동의할 수 없음을 이 자리에서 먼저 말씀 드립니다.

지난 4월 12일 경남도당에서 실시한 공천여론조사는 원칙과 신의를 저버린 악의적 사천임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1. 해당 지역구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타 지역구 포함)

거창군 대표선수를 뽑으면서 타 군에 여론조사를 했고, 또한 과도한 정치신인 가산점 부여 방식이 과연 공정한 경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담당자는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휴대전화 여론조사가 아닌 일반전화(집전화)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유는 휴대전화가 상림리 안에 있는 제1선거구-원상동과 제2선거구-상동이 구분 되지 않아 경선 여론조사 후 분쟁의 소지가 있고 선관위에서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선거구가 확실하게 구분되는 일반전화(집전화)로 여론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12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해당지역구가 아닌 다른 선거구(제1지구)를 포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는 “거창군수를 뽑는데 타 군에 전화를 걸어 여론 조사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따라서 해당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라는 기본 목적에 어긋나기에 근본적으로 잘못된 여론조사이며 자유한국당 여론조사 시행규칙(안) 제2조 2항의 “여론조사는 해당 선거구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는 시행규칙에도 위배되므로 원천 무효입니다

2. 잘못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반성 하지 않는 국회의원을 거창군민들이 믿을 수 있을까?

저는 이런 엉터리 여론조사 경선은 자유한국당 여론조사 시행규칙에도 위배되기에 지난 18일 서울 강석진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방문해 잘못된 여론조사경선에 관하여 설명했으며, 강석진 국회의원도 잘못된 경선을 인정하고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라고 해 4월19일 재심 청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저에게 소명 기회도 주지 않고 도당 담당자의 설명만 듣고 기각시켰습니다.

저는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이며 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 인 강석진 국회의원에게 소명할 기회를 주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여 저는 겨우 소명기회를 얻었습니다.

공천심사위원들에게 잘못된 여론조사 경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니 공심위원들도 “매우 안타깝다” “얼마나 힘드냐” 등의 형식적인 위로와 함께 공천심의 위원장의“억울하면 법원에 제소하라”라는 말만 하고 결국 기각된 것으로 처리 했습니다

저는 강석진 국회의원에게 간절하게 요청했습니다. 잘못된 경선을 무효화하고 “다시 경선하라” 만약 제가 경선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경선에 참여 하지 않겠다. 필요하다면 각서까지 쓰고 기자회견이라도 하겠다는 저의 간절한 요청도 묵살되고 말았습니다.

잘못된 여론조사 경선으로 우리 지역구 후보자가 억울한 일을 당했으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올바로 잡는 것이 지역 국회의원이며 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인 강석진 국회의원의 당연한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이 과연 거창, 함양, 산청, 합천 4개 군의 거대한 지역구 국회의원이란 말인가? 정말 실망스럽고 개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이번 6.13 지방선거 공천경선은 사천이며, 내천이다 라는 말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그 예로 첫째. 군수공천과정에서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시간적 기회요구를 묵살하며 단수추천 공천. 둘째, 군의원 공천과정에서 기존 현역의원에게 기회자체도 주지 않은 채 사천을 한 것 같은 후보 선정 셋째, 도의원 공천은 어느 누가 보아도 잘못이 들어난 웃지 못 할 배제 공천.

따라서 아마 조만간에 이러한 말들과 일들이 누군가의 폭로로 인해 사실로 드러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사랑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저 형남현은 희망도 미래도 없는 자유한국당을 미련 없이 탈당했습니다.

지금부터 강석진 국회의원과 신효정 부부의 무책임과 오만방자한 작태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시작부터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사랑하는 거창군민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더 겸손해지겠습니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4. 23.

거창군의원 나 지구 예비후보 형 남 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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