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냉해 피해농가 의견청취와 지원방안 마련에 노력 -양파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촉구를 위한 농정간담회 가져

 

강석진 국회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지난 1일(화)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 실무진, 경남도‧군청 관계자,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농정간담회를 가졌다.

경남지역의 중·만생종 양파가 본격 출하되는 6월 이후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석진의원의 요청으로 경남 지역 농협관계자와 농업인들이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긴급간담회가 열렸다.

경남의 한 양파농민은 “농업인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하며, “양파 수입물량에 대한 물량을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절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중간 유통 상인들의 배불리기에는 아무런 제한이나 대책이 없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답변에 나선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은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중·만생종 양파, 마늘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을 상세히 보고했다. 특히 “정부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준비 중이며, 농협의 계약재배 확대 및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며, “수출과 산지폐기 등 시장격리, 소비확대, 수매비축 등으로  가격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석진의 의원은 “우리 산청, 함양, 합천에는 양파농가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사후적인 대책보다는 사전적이고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빅데이터나 AI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관측 정보를 파악하여 현장 농가들에게 밀착정보제공과 좀 더 촘촘한 정책홍보 등 구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앞으로 수입물량의 축소와 가격폭락이 예상될 때는 민간수입업자들의 물량을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조정하는 방안, 가격보전제, 가격안정제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파소비에 대한 대국민 홍보강화,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 확대, 특판행사 등을 통해 양파소비를 늘려야 한다”며, “농식품부와 보다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서 보다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진 의원은 이보다 앞서 오전에는 거창군에 사과 냉해피해 농가를 방문해 이시우 냉해피해대책위원장 등 피해 과수농가들의 의견청취와 현장방문 등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농식품부의 사과 냉해피해 실태에 대한 의견수렴과 재해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상세히 청취했다. 그는 사과냉해 피해율 산정시, 과수농가의 요구사항을 농식품부와 지자체에서,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이함께, 특약보험을 종합보험으로 변경할 경우에, 농작물 재해보험료 상승 부분은 정부가 인상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번 피해를 입으면, 2~3년이나 지속되는 겨울 동해 피해 부분도 보험상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석진 의원은 “농촌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농업생산성 증대 및 농가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농촌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현장을 찾아가서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할 것이다”이라 말하며, “원활한 농가지원 예산확보 및 보험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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