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에 의해 법을 어기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기회균등을 몰수하는 상식을 벗어난 것은 어떠한 행위일지라도 민심은 등을 돌리면서 국민의 저항에 부딪치게 되고 바로 고쳐져야 하고 고쳐질 것입니다.

2018년 4월 9일 공정하지 못한 반민주적 공천과정을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하였는바, 2018년 5월 10일 헌법에 법에 부합하는 민주성의 확보보다는 정당의 자율성 보장을 앞세운 가처분결정을 받았습니다.

규정에 없는, 공천 이후에 이루어진 편파적 여론조사의 점과, 규정에 없는 전략공천의 점에 관한 판단을 회피한 채, 자유로운 민주적 공천의 보장을 외면한 것은 사법부의 임무를 저버린 것입니다.

권력기관인 법원이 권력기관으로 군림하는 법원의 폭거입니다.

3.15 부정선거는 현장에서의 수백표의 투표부정이라면, 부정공천에 의한 민주주의 위반은 본질적이고 시스템적인 선거의 거악입니다.

공천 악을 척결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고 국가적 과제입니다.

공천은 선거의 전제이고 공천이 잘못되면 선거가 잘못되고, 선거가 잘못되면 정치는 사상누각이 됩니다.

이번 경남도지사후보 선정에 있어서 당 지도부와 당은 무기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저 김영선은 자유한국당이 국민과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나라를 구하는 개척정신과 민의에 봉사하는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 시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흔들리는 국운을 바로 잡는데 힘을 보태고자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적폐의 구덩이로만 흘러가고 민생의 파탄이 거듭되는 대한민국을 새로운 기운과 정성으로 바로 잡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산골마다 해변마다 푸근한 경남 사람들과 많은 의견과 근심을 나누면서 행복했습니다. 태평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경남, 무역으로 살림이 펴지는 경남,

친절과 서비스로 서로 웃는 경남, 벤처기업이 펼쳐질 수 있는 경남인의 진솔함과 정성을 보았습니다.

경남인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맨발로 마라톤을 하는 자세로 경남이 비상하고 대한민국이 살아 날 수 있도록 경남인들의 사랑을 정성으로 모아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경남의 18개 시.군 곳곳에서 저의 발걸음에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데 보답하는 그 날을 위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14일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자 김 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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