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역사문화·첨단산업 도시 만들 것 … 평화·번영 한반도시대 주역

 

경남의 민주성지, 김해시민 여러분!

명예로운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를 이끌어낸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참여정부 청와대 대통령기록관리비서관을 지낸 영농법인 봉하마을 김정호 대표입니다.

저는 오늘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을 이끌던 김정호에서 김해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김정호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김해는 노무현과 문재인이라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가장 위대한 두 분의 대통령을 탄생시킨 곳입니다. 시민 노무현의 꿈이 시작된 곳입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다운 나라’, 정치인 문재인의 결심도 노무현의 못다 한 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김해는 김경수 전 의원과 저 김정호에게도 이미 고향입니다.

한 사람의 과거를 보면 그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대학시절부터 25년간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민주화운동을 했습니다. 노무현·문재인 변호사와 함께하면서 민주주의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제 정치철학의 근간이자 삶의 이정표가 세워진 때이기도 합니다.

참여정부 청와대 생활 5년은 ‘사람에서 국민으로’, ‘지역에서 국가’로 제 역할과 경험이 확장된 시기입니다. 저는 청와대 인사와 구매 담당 선임행정관으로 일했고, 대통령기록관리비서관으로 다양한 국정경험을 쌓았습니다. 중앙정부 국정운영의 핵심이 되는 많은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2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 봉하마을로 돌아갈 때 저는 대통령의 동행이 되었습니다. 노 대통령과 함께 친환경생태농업을 시작했고, 그가 떠난 뒤에도 10년을 하루 같이 뚝심 있게 유업을 이어왔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김해를 떠나지 않았고, 다른 일에 한눈을 팔지도 않았습니다. 김해가 경남 제일의 친환경 생태농업 메카로 자리잡은 것은 이러한 노력과 뚝심이 일궈낸 값진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더불어 화포천 생태하천을 되살리고, 봉화산 숲 가꾸기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화포천 습지가 국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데 주춧돌 역할도 했습니다. 이제 저는 ‘더 큰 봉하’ 김해를 위해, 더 큰 경남을 위해 김경수와 함께 새로운 도전,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난 4월 27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잇는 역사상 3번째 남북정상회담입니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10여년 동안 남북관계는 다시 단절되고, 대결과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역사는 후퇴했습니다. 다행히 평창동계올림픽이 대화와 평화의 올림픽으로 승화되었고, 마침내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시대, 그 물꼬가 터졌습니다.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은 평화의 상징이 되고, 민족화해의 따뜻한 봄바람이 한반도에 불고 있습니다. 4월 27일 역사의 현장을 지켜본 국민들은 80%에 달하는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함께 기뻐하며 축하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 현실은 참담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주권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분권을 핵심가치로 하는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헌법개정을 추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스스로 약속했던 개헌합의를 헌신짝처럼 내던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이 다시는 뒷걸음칠 수 없도록 국회비준을 요청했지만, 야당들은 ‘안보장사’와 구태정치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소야대 국회와 적폐세력 잔당들은 ‘나라다운 나라’로 나아가는 길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국민을 볼모로 하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당장 중단시켜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야당과 적폐세력들이 저질러 온 반민주·반역사적 행태에 대해서 우리는 이번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준엄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통렬하게 심판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노력과 국정개혁을 가속화하고, 국민생활 안정, 지방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평화와 번영, 경제와 민생, 지방자치분권의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민생, 평화를 바로세우는 또 하나의 시민혁명, 여러분이 해낼 수 있습니다.

그 변화의 시작을 저는 이곳 김해에서 출발하려고 합니다. 뚝심 있는 저, 김정호는 우선 김해시민 여러분에게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아름답고 살기 좋은 생태도시, 김해 재생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가야 2천년의 역사문화가 숨 쉬는 자랑스러운 가야왕도,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복원시키겠습니다.

셋째,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많은 첨단산업도시, 김해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뚝심있는 저, 김정호는 김해시민 여러분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이끌 주역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경남지사, 김해시장과 함께 우리 김해가 남북경협의 출발점, 동북아 물류의 허브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대통령과 도지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신뢰와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김해시민 여러분, 누구에게 김해의 미래를 맡기시겠습니까. 지난 30여년 간 한결같이 노무현을 지켜왔고,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온 사람. 앞으로 김경수 함께 일 할 사람, 뚝심 있는 저 김정호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잃고, 힘겹게 민주주의를 되찾았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10여년 동안 민생파탄과 국정농단이라는 오욕의 역사를 겪은 끝에야 문재인 정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어떠한 희생도, 역사의 퇴행도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김해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생태도시 김해, 역사문화도시 김해, 첨단산업도시 김해, 동북아 물류허브도시 김해를 위해 뚝심 있는 김정호가 출발합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우리 김해가 동북아 관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찬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뚝심 있는 사람, 저 김정호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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