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상돈 진주시장 후보가 진주시 소상공인 및 소기업을 위한 진주신용보증재단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갈 후보에 따르면 진주시 소상공인과 소기업들이 신용보증기금 보증평가 문턱을 넘지 못해 폐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소상공인들이 보증평가를 받을 땐 보통 은행에서의 신용 평가를 통한 대출금 이자율이 정해지는 것이다. 현재 신용보증기금에서 정한 대출금 이자율은 약 0.5~3%, 은행 대출금 이자율은 약 4.5%다.

이에 갈 후보는 이자와 원금을 열심히 갚은 사람이나 기업들에겐 연 단위 신용 재평가를 통해 대출 금리를 조정하자는 입장이다. 보증평가 문턱을 넘지 못해 제3, 제4 금융권으로 자영업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이자를 절감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 갈 후보 주장의 요지다.

갈 후보는 “현재 경남에선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운영 중이다. 진주에도 지점이 있다”며 “하지만 이젠 진주에도 독립된 신용보증재단이 필요하다. 지역 주요 은행들과 MOU를 맺은 진주신용보증재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고 밝혔다.

진주신용보증재단의 설립 목적은 진주시에서 출자를 해 출자금액의 20배를 신용보증보험에서 지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안정된 사업 운영이 보장되도록 하는 데 있다.

갈 후보는 진주신용보증재단 설립으로 소상공인과 중산층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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