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정치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부산시민 유권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보다 정치의 선배이시고 18대국회의원, 당의 최고위원까지 지내신 분이

보좌관을 통하지 않고 홀로 저희 선거캠프를 찾아왔었습니다.

부산시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보자고 하시며 저에게 무소속 후보 자리를 양보하시겠다고 하시는 용기와 겸손에, 개인의 명예욕보다 부산시민을 위한 용기 있고 바른 정치인임을 알고 제가 후보자를 사퇴하고 제 모든 조직을 이종혁 후보자님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종혁 선거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반드시 이종혁 후보를 부산 시장에 당선시키겠다는 마음으로 후보 사퇴를 합니다.

끝으로 시민여러분께 가슴이 터지는 마음으로 한 말씀드리고 물러나겠습니다.

무소속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무소속을 외면하면 더 이상 정치의 발전은 없습니다.

이종혁 후보는 국회의원, 당 최고위원까지 지내신 분입니다.

무소속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보다 못한 지지율이 나온다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가 더 이상 발전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무소속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해주십시오.

이종혁 후보님에게 반드시 투표해주십시오.

무소속이 당선되는 나라는 바른 정치의 미래가 있는 나라입니다.

정치의 미래가 여러분의 행복이고, 우리자식들의 행복한 미래입니다.

2018년 5월 23일

부산시장 예비후보 오 승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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