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국정경험·정부인맥 등 지역발전 장점” -“출발 늦었지만 능력·뚝심 있어 걱정말라”…원칙·상식 정치 강조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김와 경남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한반도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경남 김해시 대청동 재영프라자 4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후원회장 송기인 신부를 비롯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들, 경남도당 주요 당직자와 지역위원회, 당원, 일반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 추미애 당대표, 이해찬(노무현재단 이사장) 의원,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대전 서구을) 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개소식에 앞서 김 후보 측은 기호 1번과 뚝심 있게 일 잘하는 후보의 의미를 강조한 캠프 이름 ‘뚝심캠프’를 공개했다.

김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재임 중 청와대에서 5년간 국정을 보좌하면서 풍부한 국정경험을 쌓았고, 중앙정부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도 가지고 있다”며 “김해와 경남이 한반도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대폭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능력도 있고 뚝심도 있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정치는 원칙과 상식대로, 국민과 역사만 바라보고 가겠다. 시민 편에 서서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한테 배운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하신 대로, 김경수 후보가 다져온 대로 지역주민과 늘 함께하겠다”고 정치 이정표를 제시했다.

필승의 각오도 다졌다. 김 후보는 “경남의 민주성지, 김해의 발전과 새로운 경남을 위해 경남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고 김해시민을 대표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개혁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 김정호를 김해을 국회의원으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대표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김정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과 행정관, 대통령기록관리비서관을 지낸 후 2008년 대통령을 모시고 귀향했다”며 “대통령 서거 후에도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함께 봉하마을을 떠나지 않았던 지킴이였다”고 소개했다.

추 대표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사람사는 세상을 김해에서부터 실현하고자 김경수 도자사 후보와 함께 김정호 후보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의 큰 동력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김정호 후보의 힘찬 도전에 김해시민들의 많은 힘과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를 보냈다.

이해찬 의원은 “후보는 저와 참여정부 때부터 함께 일했고, 봉하마을에 남아 묵묵히 친환경생태농업을 일궈왔다”고 소개한 뒤 “한마디로 의리 있는 사람, 김해시의 현안들을 잘 해결할 능력 있는 후보”라고 격려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도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뿐만 아니라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의 농업특보이기도 했다”며 “제가 보증한다. 김정호 후보를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함께 김해와 경남의 새로운 비전, 새로운 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믿고 맡겨 달라”고 성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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