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상돈 진주시장 후보가 지난주 열린 ‘진주 남강 물축제’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2시10분께 진주 남강 전국 수영대회 행사에 참가한 A(41·여)씨가 2㎞구간 반환점을 돌아 도착지점 100m를 남겨두고 물에 떠있는 것을 안전요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부산에서 수영 동호회 회원 130여명과 함께 이날 남강 물축제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 후보는 이번 사고과 관련해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참으로 안타깝고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사고가 일어났다”며 “구조체계와 안전 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해 내년 대회에는 결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를 17일 여 앞둔 지난 주말 갈 후보는 진주시민들의 품속으로 더 깊숙이 파고 들었다. 진주 남강 물축제를 비롯해 수곡면·금산면민 체육대회, 봉곡초등학교 한마음 동문가족대잔치, 대곡·동명고등학교총동창회, 남해 재진향우회, 상록수배 자선 축구대회, 총림사 아이숲 가족한마당, 남강트롯가요제와 진주시 밴드음악 축제 등 주말 동안 치러진 굵직한 행사들에 모습을 비쳤다. 특히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모교인 동명고등학교총동창회에선 김경수 후보와 더불어 ‘원팀’으로서 승리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졌고,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진주시 밴드음악 축제에선 끝까지 자리를 지켜 행사 시작 전 자리를 뜬 상대후보와 비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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