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증제 지원사업 예산 늘려 지원 -김정호 후보 28일 세 번째 현장정책투어…“모든 해답은 현장에”

 

“김해 의생명산업을 4차산업과 접목시켜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함께 인증제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김해의 의생명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8일 세 번째 ‘현장정책투어’로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 입주 업체인 DK-LOK과 동산전자 등 업체들과 김해의생명센터,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후보는 튜브피팅·벨브 제조업체인 DK-LOK을 둘러보며 “김해의 중소기업 7,549개 중 기계금속이 50%, 조선·자동차가 10%를 차지할 만큼 전통적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근로자 30인 이하의 기업이 9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10인 이하도 75%나 될 만큼 규모가 영세하고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김해의 업체들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는 현장에서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현장에서 공부하자는 차원에서 현장정책투어를 하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두 번째 방문지인 김해의생명센터에서는 미래 먹을거리인 의생명산업을 4차산업과 접목해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낙영 김해의생명센터장은 “대통령 공약 중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부분이 들어가 있다”며 “경남도의 항노화사업과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김해시에서 미래 먹을거리로 의생명산업 활성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병원 등 관련 기반이 취약한 김해의 경우 직업별 케어시스템을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발전시키고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지원을 받아 추진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이어 방문한 전선플러그 제조업체 동산전자에서는 중소기업 인증제도의 취약점을 선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인증지원사업 예산을 늘려달라는 한슬기 동산전자 대표이사의 주문에 “기술력에 투자했지만 중소기업일수록 인증을 못 받아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업체 한 곳당 인증을 받는 데 6,000만 원이나 든다니 기술혁신과 함께 인증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을 인증받아 업체가 살아나면 일자리도 창출되고 고용촉진 효과도 기대된다”며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이 부분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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