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 2일 수로왕릉 앞 지원유세…“잘사는 김해 반드시 만들 것” 정청래 중앙당 ‘평화철도111’ 유세단장도 지난 1일 장유서 세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남 김해 지원유세에 나서 “노무현을 닮은 김정호 후보를 김해시민들이 꼭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달라”며 세몰이에 나섰다.

추 대표은 2일 오후 3시 김해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및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거리유세에 나서며 6·13지방선거 ‘남동풍 확대’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이끌고 있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6·13지방선거 유세단 ‘평화철도111’이 김해 장유를 찾아 지원유세를 했다.

 

 

추 대표는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유세차에 올라 “뚝심을 지킨 김정호 국회의원 후보는 바보 노무현을 너무도 닮았다”며 “대통령이 꿈꾸었던 것처럼 김정호 후보도 아름답고 잘사는 김해를 반드시 만들 것이다. 국회로 꼭 보내달라”고 응원했다.

추 대표는 “김해는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라며 “이번 6·13지방선거, 김해에서 파란물결로 한마음이 되어 민주당 후보들 모두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또 “지역주의를 끝내고 새로운 도지사를 만들어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야 한다”며 “김경수 도지사 후보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개혁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대한 의지와 구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김경수 후보를 반드시 도지사로 뽑아달라”고 김해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시며 북미회담 열리게 하고 있지 않냐”며 “그런데도 야당은 판문점 선언 협조도 하지 않고 민생을 위한 추경예산 통과를 호소해도 비리 국회의원 지키려고 방탄국회 만들어 평화가 오늘 길목을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경남도 자존심이 센 곳이다. 아이들 밥그릇 뺏고 서민들을 위한 병원을 폐업시킨 도지사가 누구냐”며 “오죽하면 같은 당 후보들이 당대표를 피해다니겠느냐. 이번 선거에서 단 한표라도 자유한국당에 주면 다시 국회에서 갑질을 할 것이다.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호 후보는 “노무현을 지키고 문재인을 돕고 김경수와 일할,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와 민홍철 국회의원의 확실한 파트너가 누구냐”며 “김해를 발전시키고 경남을 교체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개혁과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김해 발전을 위해 오늘은 두 가지 약속을 시민 여러분 앞에서 하겠다”며 “첫째가 김해신공항 확장을 반대한다는 것이고, 둘째가 KTX 김해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55만 김해시민 중 20만 명까지 피해가 확산될 소음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김해신공항 확장은 안 된다”며 “동남권 관문공항이 되기 위한 요건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종단철도와 연계한 유라시아 대륙시대가 열릴 것을 대비해 KTX김해역을 만들겠다”며 “동북아 교통·물류의 중심이 되는 역을 김해가 가질 수 있도록 파란색 물결과 동남풍을 일으며 전국적 승리를 견인하자”고 유세장을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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