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우상 의령군수 후보가 3일, 의령전통시장 입구 유세 후 유세장을 출발하여 전통시장을 관통하는 약 300M 거리를 삼보일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우상 후보는 울먹이며 “의령을 더 발전시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의 부족했던 점이 많았습니다. 다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한 번 저를 받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삼보일배를 드리겠습니다”라며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였다.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거나 등을 토닥거리는 주민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왔다. “꼭 당선됩니다. 힘내세요”, “날씨도 더운데 건강부터 챙기세요” 

한 후보는 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장을 관통하여 삼보일배를 끝낸 한 후보는 눈물을 훔치며 서러움에 북받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이선두후보의 찬조연설자로 나선 고 권태우 군수의 딸 권은경씨는 “어떤 후보는 저에게 아버지 권태우를 도운 자기를 돕지 않고 이선두 후보를 돕는 것이냐는 말을 한다”면서 “우리 아버지 권태우는 의령의 곳곳을 직접 발로 뛰고 타이어가 닳도록 돌아다닌 결과 군수가 된 것이지 그 분이 도와서 군수가 된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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