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중반을 향한 6.13 지방선거 유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무소속 한우상 의령군수 후보가 우중에도 불구하고 유세를 강행했다.

한우상 후보는 이날 오전 의령병원에서 세미유세를 잠깐 펼친 후 낙서면과 봉수면을 찾았다.

낙서를 찾은 한우상 후보는 울산 함양 간 고속국도 공사가 탄력을 받으면 도로공사 사장을 찾아가서 낙서면 신기마을에 나들목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낙서는 먹거리 자원인 옥수수 주산지로 특구 지정을 해도 모자람이 없으며 자연경관 또한 수려하여 나들목이 개설될 경우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 후보는 군북의령 나들목과 지수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화정에 IC개설 추진을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했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짧은 거리에 또 다른 IC가 생길 수 없다는 생각은 틀린 것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당선만 시켜주신다면 무소속의 강점을 살려 대통령을 찾고 도로공사 사장을 찾아 국가균형개발 차원의 당위성을 주장할 것이며 의령군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당의 당원이 되어 오직 의령군 발전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힘없는 나라가 당했던 서러움이 어떤 것인지를 IMF를 통해 우리는 경험했다”, “마찬가지로 힘없는 군이 방망이 세 번으로 지도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절체절명의 시기에 추진력과 능력을 겸비한 군수를 잘 선택하여 다시 한 번 재도약하는 의령을 만들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하천부지에 골프장을 세운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할 수 있도록 반드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오후에 이어진 봉수면 유세에서는 국가지원 60호선 준비에 맞추어 동부권역을 살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암에서 쌍백까지 (국가지원 60호선)11미터 도로를 만들겠다, 봉수면의 특징을 살릴 옛길(농로)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 축사 환풍시설 보조금 지급, 웰빙시대 1차 산업인 친환경농산물 생산ㆍ보급하겠다는 공약 등을 제시했다.

한우상 후보는 자신이 의령군수에 당선된다면 연두색의 의미를 살려 꿈이 있는 의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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