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유 지원유세 “김정호 후보 상임위 배정 1순위, 전폭적 지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경남 김해 장유 유세현장을 찾아 “경남과 김해 발전을 위해 백지수표를 들고 왔다”며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장유1동 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 참가해 “원내대표로서 약속하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원유세를 펼치며 세몰이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김정호 후보가 당선돼 국회로 와서 원하면 상임위 1순위로 배정하겠다”며 “김해시민들이 보다 잘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남의 주요산업인 조선과 자동차가 불황인데, 김경수 후보가 자금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며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새로운 경남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전해철 의원도 이날 오후 7시 김해 내외동 중앙로 사거리에서 열린 김경수 후보와 김정호 후보의 합동유세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김정호 후보는 “KTX김해역 유치로 김해가 경남의 관문이자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발벗고 뛰어다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어 “김해를 남북철도 연결로 신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신공항과 부산신항, KTX김해역을 연계한 동북아 물류의 출발점 및 기착지로 발돋움시키겠다”며 “김해 30년, 100년 대계를 위해 김정호에게 힘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장유소각장에서 다섯 번째 ‘현장정책투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책자문단장인 박재현 인제대 교수를 비롯해 홍재우·정의태(인제대) 교수 등 자문위원과 소각장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이전보다는 증설이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의견과 반대 의견을 놓고 지역주민들의 공론화와 숙의과정을 통한 결정이 우선 필요할 것”이라며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도 방안에 대한 기준과 방식을 정해서 신뢰를 줄 수 있는 방향에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증설을 한다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첨단 공해방지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그에 따른 지역주민 수혜 확대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각장 운영방식에 따르면 현재 연 2회에서 8회로 배출가스 오염농도 측정을 하겠다는데, 12회로 늘려도 될 것”이라며 “1회당 500만 원이라는 비용이 들더라도 안전 및 주민들의 신뢰를 위한 비용이라면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에너지타운 건설에는 정부 지원을 받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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