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무소속 창원시장 후보, 9일 오후 유세장에서 제의   - “부영아파트 1000세대 이상 늘려 변경 승인한 이유 밝혀라”

 

 안상수 무소속 창원시장 후보는 9일 오후 북면 감계상설시장에서의 유세에서 “홍준표 대표는 빨리 창원에 오라”고 공개 제의했다.

  이는 8일 홍준표 대표가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자신이 공천한 창원시장 후보를 거론하며 창원에 가겠다고 얘기한 것에 대한 대응 발언이다.  

  유세장에서 안상수 후보는 홍 대표에게 빨리 와서 답변하라며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째, 경남도지사 당선될 때 ‘도청 마산이전’을 공약했는데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며, 공약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고 그 이유를 밝히라는 것.

  둘째, 재직 중 마산 월영부영 아파트의 변경승인을 내주면서 3000여 세대였던 것을 1000세대 이상 늘려 4200여 세대로 변경승인 해 미분양을 늘리고, 그 지역 교통과 환경문제를 유발한 것에 대한 이유를 시민에게 답변하라고 밝혔다.

  셋째는 창원시장 공천을 경선이 아닌 전략 공천한 것도 모자라 지지도 꼴찌수준의 후보를 공천한 이유를 공개적으로 정확히 설명하라고 요청했다.

  이는 선거판을 흔들기 위해 창원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표를 안상수 후보가 창원에서 직접 심판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안상수 후보의 이 같은 요구에 홍준표 대표가 어떻게 답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첨부 : 안상수 후보 거리유세 사진

- 유세 원본은 아상수 페이스북에 올라 있습니다.

거리 유세 내용

  이 자리를 빌어서 홍준표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두세 가지 요구를 하겠습니다.

  하나는 홍준표 대표가 우리 창원으로 오셔서 첫 번째 왜 그때 당선될 때 본인이 도지사 당선될 때 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해놓고는 그 공약을 지금까지도 지키지 않는 것인지 이 부분에 관해서 명확하게 마산시민에게 해명하고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왜 재직 중에 부영이 저 신마산 한철 땅에 약 4천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짓고 분양을 합니다

  원래 허가를 도에서 내주었는데 그 허가 날 때는 3천 세대였습니다. 천 세대 정도가 지금 더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천 세대를 부영에게 변경해줌으로써 거기 교통난과 그리고 여러 가지 환경 교통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명확하게 마산시민에게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왜 이번에 지금까지 경선에 의해서 뽑던 이 창원의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왜 이번에는 전략공천으로 중앙으로 가져가서 그야말로 지지도 꼴지 수준이었던 그런 후보를 공천했느냐 그래서 지금 고전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자기 정무비서관 출신 이었다 그래서 자기 사람 뽑는다고 뽑은 것인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창원시민에게 밝혀야합니다.

  이 세가지 질문을 공개적으로 드립니다. 신속히 마산으로 오셔서 이것을 밝혀주실 것을 홍준표 자유한국당대표에게 정식으로 요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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