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명예국회의원 되겠다.”

 

경남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인으로 구성된 일명 ‘독수리5형제’중의 한사람인 의령출신 안민석(안산시·4선·민주당 최순실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공동위원장) 의원이 함안을 찾아 ‘함안군 명예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9일 군북 유세에서 민주당 함안군수김용철 후보 선거지원유세를 위해 함안을 찾은 안민석 의원은 “김용철 후보를 군수에 당선만 시켜준다면, 함안발전을 위한 함안군 명예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국당의 밀양출신 국회의원으로는 안된다”며, “함안출신 국회의원이 없으니 함안군의 명예국회의원이 되어서 함안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확보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용철은 “집권당의 국회의원, 도지사, 함안군수가 되어야 함안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수월하다”며, “안민석 의원께서 함안군 명예국회의원이 돼주신다고 말씀하시니 함안군수에 당선되면 안 의원의 손을 꼭 잡고 중앙부처에 예산 따러 다니겠다”고 말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독수리 5형제는 경남에 연고가 있는 의원들로, 의령 출신의 안민석(경기오산), 남해 출신의 김두관(김포갑), 산청 출신의 김병욱(성남분당을), 하동 출신의 신동근(인천서구을) 의원과 외가가 함안인 박주민 의원(서울은평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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