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해 분청도자관에서 김해도예협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 김정호 후보 “대한민국 최고 도예촌 만들 것”…봉하 연계 관광루트화도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김해을 보궐선거)가 김해 ‘진례도예촌’을 관광자원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예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례도예촌 관광자원화는 박물관 수준의 역사전시장과 전시판매장, 도자체험관, 분청도자축제장 등을 갖추고 가야에서부터 시작해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 초기까지 이어진 김해의 도자기 역사와 정체성을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진례도예촌 계획안에서 공공용지를 더 확보해 시설과 콘텐츠를 보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한해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봉하마을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루트화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8일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에서 김해도예협회(이사장 강효진) 관계자들과 만나 이 같은 진례도예촌 건립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진례도예촌 건립은 진례의 핵심과제이다”라며 “지난 20년 가까이 끌어온 이 문제를 보다 조속히, 발전적인 방향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진례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분청도자관,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등으로 전국적 도자예술의 중심지가 됐다”며 “400여년 전 일본으로 끌려가 아리타도자기의 대모가 된 백파선의 도공 숨결이 분청도자기에 살아 숨쉬는 만큼 진례도예촌을 보다 완성된 형태의 도예집단예술촌과 관광자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저도 한때 전통찻집을 운영한 적이 있어 도자기와 인연이 깊다”며 “진례도예촌은 가야에서부터 조선 초기까지 이어진 김해 도자 역사와 정체성을 찾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문화와 관광시설이 돼야 할 것”이라며 “도예인들이 하루빨리 입주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도예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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