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화전부치기’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절’의 의미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세시풍속을 알리고자 가족과 함께하는 ‘화전부치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예로부터 단오는 매년 음력 5월 5일로 1년 연중 양기(陽氣)가 가장 강하고 여름으로 접어드는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겼다. 이날 체험에서는 ‘꽃달임’이라 불리는 ‘화전(花煎)부치기’와 단오떡 시식,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여러 풍속행사를 함께 실시했다.

 이번 ‘화전부치기’에 참여한 김건희(황산초 5)군은 “우리 선조들의 단오 풍속을 체험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단오세시풍속 체험을 통해 우리조상들의 지혜를 배워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어린이토요문화강좌 이외에도 ‘어린이 역사현장 탐방’, ‘1박 2일 박물관 캠프(고학년 대상)’ 등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학맞이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