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는 9월 3일 시작된 제158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9월 2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양산시 통일교육 지원 조례안 등 29건의 조례안, 양산시의회 회의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양산 대방노블랜드7차 메가시티 아파트내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 8건의 동의안, 양산도시관리계획(공간시설:근린공원) 결정(해제)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등을 처리했다.

 특히,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189건(시정·처리요구 66건, 건의사항 123건)의 감사결과를 확정하였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전자회의시스템 도입에 따른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정에 관한 질문 시간을 조정하여 효율적인 회의진행이 될 수 있도록 개정하는 「양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심사 의결하였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양산시 통일교육 지원조례안」 외 16건의 조례안과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시범사업) 연계협력 협약 동의안」 외 5건의 동의안을 심사 및 의결하였다. 그 중「양산시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일반 동호인 단체 등 다수인이 체육활동을 하는 경우, 체육행사로 포함하여 합리적인 시설 사용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양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통해 우리시에 신규로 개소하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을 정신건강증진 시설 등에 맡겨 중독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양산시 친환경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외 13건의 조례안과「양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외 1건의 동의안을 심사 및 의결하였다. 또한 양산도시관리계획(공간시설:근린공원) 결정(해제)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은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집행부에 의견을 제시하였다.「양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은 양산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 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활 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원안 가결하였으며, 그 외 「 양산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원안가결 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제158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 특별위원회는 2017년도 세입 결산액은 1조 2천 12억 9천만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1천 775억 7천 2백만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가 1천 237옥 1천 8백만원, 세출 결산액은 9천 194억 6천 3백만원, 세계잉여금이 2천 818억 2천 7백만원으로 이 중 다음연도 전체 이월액이 1천 660억 6천만원에 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 61억원을 제외한 순세계 잉영금이 1천 96억 6천 7백만원으로 제7대 양산시의회 개원 이후 첫 예산결산심사로 심도 깊은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며 심사한 결과 원안대로 가결하였다.

 한편, 이종희 의원은 산막산단에 위치한 소토초등학교가 공장과 도로에 둘러싸여 학생들이 각종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소토초등학교를 이전하여 줄 것을 교육부, 경상남도 교육청에 건의하였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숙남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 양산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하였고, 임정섭 의원은 날로 어려워져가는 농업과 농가를 살리기 위해 기본소득 개념의 농민수당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하여 제안하였으며, 김태우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탄력적 주정차 허용구간의 확대 실시를 제안하였다.

 그리고 시정질문을 통하여, 먼저 이용식 의원은 먼저 원도심의 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부도시계획도로(2-7호선) 개설공사 재추진 여부에 대해 질의하였고, 이에 대해 양산시장은 토지소유자들의 극심한 반대가 예상되고 있지만 해당 도로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 도로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하였으며, 구)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상업지역 교통난 해소대책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질의하였고, 이에 양산시장은 원도심 전체를 두고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해당 사업부지와 접해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일방통행로 설치, 교통신호체계 개선, 차로 운영방안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호체계 또한 양산경찰서와 협의하여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김효진 의원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우리시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어떠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질의하였고, 이에 대해 양산시장은 반려동물 복지센터 조성을 비롯하여 동물 등록제 시행, 유기동물 입양행사 추진,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답하였으며, 경남 도내 최초로 황산공원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터장 설치 제안에 대해 질의하였고, 이에 양산시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은 사업으로 지난 9월 초부터 관할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하천점용을 사전 협의 했으나 당시 하천법에 의거 가축을 방목하거나 사육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고 허용 시 다른 동물의 무분별한 놀이시설 요구, 하천 이용자의 불편 및 거부감, 야생동물 서식공간이 하천 생태환경 저해 등의 사유로 어렵다는 회신을 받은 바 있으며, 시에서는 황산공원이 아니더라고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이날 서진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19일간 제158회 제1차 정례회에 열과 성을 다해 임한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특히, 심사 중에도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하고 추가 보충자료까지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하며 증인을 출석하게 하여 시정을 촉구하는 등 한층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심의를 하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회와 집행부 간 상호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움을 표했다. 그리고 시민의 선택에 의하여 의회에 들어오게 된 제7대 의원 모두는 충실한 의정활동만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며 새로운 사로와 열린 안목으로 구태를 걷어내고 더 큰 변화를 선도하여 과거보다 발전된 새로운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어진 소임이라며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섬기는 자세로 ‘시민의 일꾼’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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