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 미조면 일원, 전국 낚시동호인 300여 명 참가  

 

 보물섬 남해군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 바다낚시가 시작된다.

 전국의 낚시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제12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친환경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오는 28일 미조면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남해군이 밝혔다.

 대회는 새벽 4시 미조 남항 수협냉동공장 앞에서 개회식을 가진 후,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미조면 도서일원 갯바위에서 2인 1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모집된 전국 낚시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상 어종은 감성돔으로 25cm 이상의 합산 중량으로 순위를 가린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원이며, 대회 참여를 원하는 낚시 동호인은 남해군낚시협회(☎055-864-1733~4)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모자와 조․중식이 제공되며, 우승․준우승을 비롯해 환경보호상, 부부참가상, 최연장자․최연소자상, 원거리상, 행운상 등 각종 상금과 트로피 등 시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낚시를 사랑하는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미조면 조도․호도 등 남해의 뛰어난 해안풍광을 마주하며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깨끗한 해양환경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남해군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남해군낚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남해군과 미조낚시자율관리공동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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