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교육경비보조금 증액,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 생활임금제 도입, 건설현장 임금체불 근절! 청소년노동인권 보호 등을 위한 총 14가지 노정교섭 요구(안) 전달”

“노동이 존중받고, 시민이 행복한 거제시를 위해

지역 노동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과제 중심”

1.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지부장 홍성태)는 2018. 9월, 거제시에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와 노-교섭을 제안하고 9월 27일 첫 상견례를 가졌다.

2. 이 자리에 참석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노정교섭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만 거제시와 노동계가 만나 논의를 진행하자’는 취지로 노정교섭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는 10월 22일, 요구안을 전달하고 조선경제과를 담당으로, 구체적인 세부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는 5~6명의 교섭단을 꾸려 거제시와 해당 부서 등과 본격적인 노-정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3.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가 제안한 ‘노-정교섭’ 요구(안)에는 ▲거제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제정, ▲거제시 유아 및 학생 관련 행사 지원, ▲거제시 교통 불편 지역 마을버스 신설 및 운행, ▲거제시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노동(복지)회관 건립 및 노동 복지 예산 확충, ▲거제시 교육경비 보조금 증액 및 교육 보조사업 방식 개선,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범위 확대, ▲건설기계 임금 체불 방지대책 마련, ▲거제시 비정규직근로자 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생활임금제 도입 및 생활임금 조례 제정, ▲노정교섭 정례화, ▲시내버스 노동자 근무조건 개선과 건강관리 지원,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 3권 보장’ 거제시 입장 발표, ▲화물 공영 주차장 설치 등 14개 분야에 걸쳐 거제시 현황과 세부내용, 기대 효과 순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의 공약 사항도 있고,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절실한 내용 등도 포함되어 있다.

4. 한편 민주노총은 경남도를 비롯하여 거제, 진주, 양산, 김해 등 많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역 노동자들의 현안에 대하여 노정교섭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5. 민선 7기 제9대 변광용 시정이 출범한 이후, 그 이전과는 다른 시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시정이 계속되는 한,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는 노동이 존중받는 행복한 거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함께할 것이다.  끝.  

2018.  10.  23

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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