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숨어있는 손맛찾기 대회’ 성황리 마무리, 21팀 중 수상자 3팀 군수인증패 수여 예정 -지리산을 품은 시래기콩탕’·‘시래기된장갈비찜’·‘지리산흑돼지와 산채장아찌의 만남’ 수상

 

함양군은 지난 6일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숨어있는 손맛찾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최종 3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의 향토음식 발굴과 함께 지역의 우수한 농특축산물을 이용한 상품성 있는 메뉴 발굴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진행되었으며, 21팀이 21품목의 향토음식을 출품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2명의 평가단(요리전문가, 한식조리기능사 보유 공무원)이 조리과정평가단으로 구성되고, 초·중·고등학생, 청년, 노인, 여성단체, 외식업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50명의 평가단이 시식평가단으로 참여해 심사에 객관성을 더했다.

 손맛찾기 대회의 출품작 21팀 중의 수상자는 3팀으로, ‘지리산을 품은 시래기콩탕’(백전면), ‘시래기된장갈비찜’(함양읍), ‘지리산흑돼지와 산채장아찌의 만남’(마천면) 등이 총 득점수 상위 3등을 차지하여 오는 11월 20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군수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분야별 심사결과 『조리과정평가』상위득점품목은 ‘지리산을 품은 시래기콩탕’, ‘시래기된장갈비찜’, ‘연잎들깨칼국수’이며, 『맛평가』상위득점품목은 ‘지리산흑돼지와 산채장아찌의 만남’, ‘구지뽕 소불고기’, ‘닭이 해물을 품은 날’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상품성평가』상위득점품목은 ‘시래기된장갈비찜’, ‘지리산을 품은 시래기콩탕’, ‘지리산흑돼지와 산채장아찌의 만남’이며, 『대표성평가』상위득점품목은 ‘지리산흑돼지와 산채장아찌의 만남’, ‘지리산을 품은 시래기콩탕’, ‘시래기된장갈비찜’으로 결과가 나왔다.

 군 관계자는 “향후 자료를 정리하여 책자를 발간하고, 발굴된 요리를 음식점으로 이전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손맛찾기 대회를 통해 함양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계기가 마련되었고, 창의적이고 상품성 있는 다양한 메뉴발굴을 통해 함양의 음식이 한층 다양화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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