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

 

  진주시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인 105년 전통의 진주검무 대중화에 나섰다.  또한 시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진주의 전통문화인 진주검무 보급에 시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진주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진주시 능력개발원 다목적강당에서 진주검무 동아리팀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병훈), (사)국가무형 문화재 진주검무보존회(회장 유영희)가 주관한 진주검무 강습은 시내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취미 동아리 회원 등 희망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하여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주검무 순회 강습을 진행하는 등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진주검무 동아리팀 공연 발표회에는 유아, 초등, 중등 9팀을 비롯하여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상대동팀 외 2개팀, 일반시민 문화원팀 외 8개팀 등 19개 단체 270여명이 4주 프로그램으로 1회 2시간씩 생활 속에 진주검무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춤사위를 배웠다.

“다함께 진주검무를 추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진주검무 강습은 3~4분으로   재구성하여 민요, 현대음악에 맞춰 간결하고 세련되게 다듬어 남녀노소 아마추어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춤 출 수 있도록 전통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동아리팀 공연 발표에 참석한 정병훈 추진위원장은 “검무는 신라 백제의 황산벌 전투에서 기원된 전통무용으로서 그 중 진주검무는 궁중무용으로서 105년의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오늘날은 지역의 전통문화가 경쟁력이다”며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진주시의 대표적 무형문화재인진주검무를 느끼고 체험하는 이 행사야말로 21세기 진주문화 융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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