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각종 안건들을 의결하고 성재기 의회운영위원장은 집행부에 대한 군정질문을 던졌다.

 성 위원장은 “함안군은 국비를 수반한 새로운 특화사업이 적고 계속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선7기 4년의 과제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군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비전제시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자리 대책마련에 대해 물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함안군의 비전에 대해 “장기적으로 문화융성 사업을 추진해 아라가야 역사문화를 가치관광으로 확장하고, 중단기적으로는 농업과 공업분야를 스마트시대에 맞게 산업개편을 유도해 미래첨단산업의 육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자리 대책마련에 대해서는 “2019년 예산에 이미 53개 사업에 720여 억원을 편성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 융자금 500억 원 증액과 공장 신‧증설 보조금 지원 확대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스마트공장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일자리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군의회는 2018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조례14건, 규칙 2건, 일반안건 2건에 대해 원안가결하고 조례3건에 대해 수정가결 처리했다.

 남은 일정동안 군의회는 2019년도 예산안 심의와 함안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을 심의하고 오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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