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품 브랜드 사과로의 첫걸음 내디뎌!

 

밀양시는 지난 5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밀양 얼음골사과의 인기 유지와 한 단계 더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명품사과 품질관리를 위하여 ‘밀양얼음골사과 품질관리위원회’ 발족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농업과 식품분야에 명망이 높은 부산대학교와 경상대학교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밀양얼음골사과 품질관리위원회’는 ‘얼음골사과 명품화 브랜드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매뉴얼과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세부전략들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공통된 의견으로 “얼음골사과의 맛은 전국 최고가 분명하다. 그러나 타 지역 사과 재배농가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맛의 격차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또한 포장박스 관리 부실로 얼음골사과가 아닌 제품들이 얼음골사과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는 소문이 있다. 명품브랜드 유지를 위해서는 포장박스 관리의 중요성 또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강조하여야 한다.“라는 것에 인식을 함께했다.

발굴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개화시기부터 수확, 저장, 유통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기준 마련과 관리감독으로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확대하고 새로운 포장박스 개발과 철저한 관리‧사용으로 명품사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밀양시 하영상 농산물유통과장은 “전문 위원들이 제시한 외국 선진사례 등 다양한 의견들이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회의가 탁상공론으로 끝나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 또한 내년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찬 자문회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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