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가곡동 어울림마당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인근에 밀양역이 위치하고 있으나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고령화, 노후 건축물 밀집 등 쇠퇴가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올 초 세종병원 화재로 시민의 안전 불안과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재생사업이 시급한 곳이다.

 밀양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6천만 원을 포함해 총 3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2019년까지 가곡6통 일원에 커뮤니티거점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사업, 도시역사 기록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점단위 사업에 참여토록 해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현장 컨설팅 지원을 바탕으로 가곡동 도시재생뉴딜 주민협의체와 수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하는 등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밀양시 김원식 도시과장은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협의체 활성화와 주민 중심 사회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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