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개원 482명 유아 무료 숲체험교육 -“자연과 교감 우리 아이 정서 발달에 도움”

 

김해시는 유아숲반 교육프로그램이 날로 인기여서 내년 7명인 숲해설가를 9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분성산 생태숲, 반룡산, 진영 금병공원 일원에서 관내 유아교육기관24개원 482명의 유아들이 숲해설가 선생님과 매주 1회, 2시간씩 무상으로 숲체험 교육 혜택을 받았다.

2016년부터 시작된 유아숲반 교육프로그램은 3~7세반 유아들이 숲해설사와 함께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숲 교육활동이다.

내년도 유아숲반 모집은 2019년 1월 중 시 홈페이지에서 공고하며 추가로 모집한 숲해설가 2명은 진영 봉화산 생태공원에서 숲해설 교육을 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숲 생태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7일 삼계근린공원 내 분성산 생태체험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도 유아숲반 교육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아교육기관 대표, 숲 해설가를 비롯한 시 산림과 운영진이 참석해 올해의 성과와 내년도 계획 그리고 건의사항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아교육기관 관계자들은 “유아숲 교육프로그램으로 답답한 실내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매주 지정된 숲해설가 선생님과의 활동하며 유아들의 정서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장애우들에게 교육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7명의 역량 있는 숲해설가분들이 계절별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도심과 가까운 근교의 생태숲에서 숲 전문가의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기에 이 프로그램의 확대는 슬로우시티 김해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가 열린 분성산 생태숲은 삼계근린공원 내 34ha에 생태체험관, 야생화원, 생태체험놀이터, 생태연못, 탐방로로 꾸며져 매년 체험·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숲해설가 사이에도 인기가 높아 매년 실습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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