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곳 유치원·어린이집 찾아가 인형극으로 배우는 재미있는 어린이 금연교육 실시

 

함양군보건소는 관내 6곳 유치원ㆍ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인형극을 이용해 금연교육을 실시하였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의 흡연 경험 연령이 12.7세로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조기 금연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직접 찾아가 금연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극단이 유치원ㆍ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인형극을 이용한 눈높이 금연교육으로 자연스럽게 담배의 해로움을 알 수 있는 연령별 맞춤형 교육이다. 다채로운 음향, 밝은 조명 등이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과 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도 흡연예방 프로그램인 금연 골든벨, 금연 개그콘서트 등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오는 12월 31일 시행 예정인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이내 금연구역 의무 지정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더 많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길 바란다”면서 “간접흡연 예방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유병률 저하와 평생 금연, 금주 실천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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