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8월부터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밸런스 운동교실’을 운영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밸런스 운동교실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교통이 불편한 위치에 있는 경로당 및 노모당에서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밸런스 운동교실에서는 기차놀이, 커플워킹과 같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운동요법을 통해 손과 발의 움직임을 자극하고 뇌를 활성화 시켜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운동으로 자세를 교정하고, 기초체력 및 근력을 향상시키는 등 노년기의 신체 건강에도 기여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외에도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치매 고위험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인지능력 및 신체건강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해 치매안심센터에 내소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형 프로그램으로 밸런스 운동교실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치매예방 프로그램 제공의 형평성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내년에도 밸런스 운동교실 같은 방문형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확대 운영을 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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