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7.(월) 09:00 ~

창원경제살리기, 전 행정력 집중

 지난번에도 한번 말씀드렸습니다만, 내년을 우리가 창원경제 부흥의 해로 설정하고 전력투구를 하기로 함. 창원경제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주셔야 함.

 우리 직원들이 창원경제 어려움에 대해서 체감도가 미흡한 것이 아닌가, 시민들의 절박함과 우리 직원들 사이에 조금 정서적 괴리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한번 우리 전체가 지역의 어려움에 대해 절박함을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어 주셨으면 좋겠음.

 이미 잘 아시다시피, GM도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STX도 추가 RG발급이 조금 있지만 여전히 어렵고, 두산중공업의 최근 어려움은 너무나 잘 아시고 있고, 자영업자들 정말 어디 한군데 가도 아우성들인데 이 총체적 불안에 대한 대비들을 해주셔야함.

 ⓵ 계속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적극집행하자 하는데도 그 부분도 기대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음.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예산 70프로 집행하기로 함. 우리도 보조를 맞춰서 잘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절박함들을 같이 좀 공유를 잘 해야 하니까 행정력 집중이 필요함.

 우리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잘 준비를 해주시길 바람. 우리 예산이 어쨌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만드는 일종의 마중물임.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서 지역 경제에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주시길 바람. 정부가 70%이면 우리는 목표를 항상 그보다 좀 더 높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마음으로 모든 부서별로 월별로 계획을 세워, 점검하고 집행하고 이렇게 해주셔야 함.

 특히 대형 SOC 사업들 철저하게 관리하고, 조기 완성될 수 있도록 해주셔야함.  예를 들어서 제가 시장당선되서 왜 안민터널이 그렇게 늦어지는가? 저는 원인을 밖에 있을 때 정확하게 알 수가 없으니까 들어와서 정부측에 예산 이야기를 하니, 정부는 시에서 노력이 부족하다. 결국 우리가 해야 될 토지보상이 안 되서 늦어진 거지 정부가 늦어서 늦어진 것이 아니다 이런 말씀을 하는데 그 부분에 상당부분이 사실 아닙니까, 이제 보상도 돈 확보됐으니 빨리 집행도 하시고 원래 그게 2023년 말까지 계획되어 있었음. 최소 1년을 이야기했지만 사실 그보다 더 땡겨서 1년 4개월이나 1년 6개월 당겨서 완공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전력집중을 해주시길 바람.

 뿐만 아니라 이번에 나머지 것들, 예산 많이 확보된 것들 빨리 조기 착공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해주시길 바람.

 ⓶ 경제국에서 미래먹거리 사업도 준비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경제종합대책 수립해서 우리가 보고대회도 해야 하는데 경제국뿐만 아니라 전 부서에서 창원경제 부흥과 관련된 자기 부서 일들 중에서 잘 찾아내시길 바람.

  물론 경제국에서는 수소·항공·방위산업 등 미래전략 사업들, 산업 인프라, 사회경제생태계 조성 등 쭉 우리가 지난 6개월 동안 논의했던 것들을 당연히 이렇게 준비하시는 것도 맞지만, 단기성과, 짧은 기간 내에 효과를 낼 수 있는 단기대책들도 한번 더 챙겨주시길 바람.

 예를 들면, 지금 정부도 우리 지금 단기일자리 대책 2달 시행하고 있음. 그거 끝나면 정부도 이어서 더 하겠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우리도 그런 생산적인 공공일자리 정책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함. 지난번에 그것과 관련해서 울산 동구 같은 경우에는 일자리 공고가 나가자 마자 4일 만에 지원자들이 몰려서 준비된 예산이 부족했다, 그렇게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리시는 온도차가 확실히 났음. 오히려 사람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하는 건데 과연 우리가 울산보다 경기가 아주 좋아서 그런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봄. 이 간격은 어디서 생기는 가 하는 문제를 우리 스스로가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함. 생산적 공공일자리 부분에 대한 적극적 발굴을 우리가 해야 함.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지역의 전문건설업체나 건설업체, 자재업체 이런 쪽에서 지금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 계속 요구하고 있음. 이에 부서에서 준비도 많이 하고 경남도에서 나름 대책도 세우고 하는데 한번 더 지역업체 참여를 어떻게 늘려갈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부서의 고민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음. 지역 상품들에 대한 사용비율들도 늘려나가고.

 ⓷ 기획실에서는 창원경제살리기 대책 보고회 준비하고 있음. 잘 준비하셔서 어떤 대책을 발굴하고,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또, 목표달성 위한 추진상황을 어떻게 점검해갈 것인가 하는 이런 것들 까지 챙겨서 명확한 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실행까지 잘 계획해서 보고하는 날 보고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람.

 ⓸ 어쨌든 이걸 우리끼리만 이렇게 걱정하고 고민한다고 다 해결되는 가, 지금 이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타계해나갈 범시민기구는 필요가 없는지 경제국에서 그것도 한번 같이 고민해주시면 좋겠음.

 지역의 경영인, 노동자, 연구자, 대학,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 전 영역을 망라해서 범시민적 대책기구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는 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 되지 않는가 생각함. 그 부분은 경제국에서 한번 판단해주시길 바람.

 아울러 내년을 창원경제 부흥의 해로 정했음. 그에 걸맞게 정말 절실함을 가지고 우리 전 직원들이 대응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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