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8일,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영·호남 20개 시장 및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야문화권 상생 발전전략 수립, 가야 대외교류 연관지역 유적지 답사, 2019년 협의회 행사지 선정, 제7기 협의회 의장 선출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회의 결과 제7기 협의회 의장은 곽용환 고령군수가 연임하기로 했으며 2019년 협의회 행사는 상반기에 김해시, 하반기에 여수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가야문화권역으로서 학술적으로 입증 받은 창원시, 진안군, 완주군이 협의회 회원으로 추가 영입됐다.

  아울러, 가야문화권 국정과제 추진과 함께 가야문화권 협의회에 포함된 SOC사업인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과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논의 및 협의회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가야문화권을 정비해 잊혀진 가야의 부흥으로영·호남 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22개 자치단체장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우수하고 다양한 가야문화의 체계적인 정비로 가야사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 상생 발전방안 모색은 물론 동일권역의 가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영호남권역 공동발전 및 특색있는 통합브랜드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5년 2월에 발족해 대구, 경북, 전북, 전남, 경남 내 22개 시군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지난 8월에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새로운 출발점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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