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에 위치한 전통사찰인 상연대(주지 일서스님)의 신도들이 군 인재양성을 위해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2백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군청을 방문한 일서스님과 오점달 신도 대표는 “평소 신도들이 조금씩 모아둔 돈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이렇게 내놓게 되었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춘수 이사장은“부처님의 은총과 같은 귀한 장학금이 지역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한편, 상연대(上蓮臺)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 북쪽 자락에 자리하는 백운산(白雲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시대 최치원이 창건하였으며, 고려시대를 지나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법등을 밝혀온 유명 사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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