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한 갈라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 연극 2편 공연 -2019년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 단원의 활동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마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청년 연극인들이 꿈을 펼치고, 밀양연극촌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하여 창단한 청년 K-star 밀양 연극아카데미(예술감독:이대영)가 지난 13일부터 6일간 첫 창단 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청년 K-star 밀양아카데미는 지난 8월 창단해 예술감독을 비롯하여 신규 모집한 26명의 단원들이 5개월여 동안 음악, 무용, 연극을 땀흘려 배우고 익혀, 이번에 뮤지컬 작품과 창작 연극을 선보였다.  

이번 창단공연은 연말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밀양연극촌을 찾은 관객들로 가득 채워져 지역민의 연극에 대한 관심과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로 성장해 나갈 청년 K-star단원들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지난 13일 첫 순서로 밀양연극촌의 우리동네 극장에서 개최된 ‘밀양아리아’는 꿈을 주제로 한 현대무용을 주요테마로 뮤지컬 배우 남라헬과 청년 K-star 단원 전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신구의 조화를 이룬 성숙된 공연으로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공연으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시연된 영미희곡의 대표작가 손톤 와일더 원작의 ‘우리읍내’는 평범하게 태어나 평범하게 살다 죽는 사람들의 일상을 조용히 되돌아보는 구성으로 기획되어, 관객들로부터 잊고 지냈던 평범한 일상이 지닌 탁월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시간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창단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이대영 예술감독 연출의 ‘박무근 일가’는  IMF 위기 속 무너져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시공간의 역배치를 통한 실험적인 형식으로 보여주는 창작 작품으로, 현대 사회 속 가정의 가치를 일깨우는 교훈적 메시지와 연출에 따른 이야기의 극적 재미를 함께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년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는 예술감독, 조감독, 기획실장,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단 이후 ‘2018년 밀양푸른연극제’ 진행 스태프 참가, ‘2018 밀양강 오딧세이’ 출연 등 지역축제에도 출연한 바 있다.

2019년에도 ‘킬러콘텐츠 제작 공연 및 밀양연극제’ 공연 등 총 15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밀양아리랑 프로그램 기획 운영’, ‘문화예술 체험과 연극 등 예술지도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센터 운영’ 등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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